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파빌리온캐피탈, IMM 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VC, PE 러브콜
“국내외 SMB 기업, 온라인 사업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비즈니스 메신저 표준’ 될 것”
[스타트업투데이]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 중인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은 약 28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파빌리온 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 가디언펀드,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벤처캐피탈(VC)과 프라이빗에쿼티(PE)들이 참여했다. 이로써 채널코퍼레이션의 누적 투자금은 약 400억 원을 기록했다.
채널톡은 온라인 커머스 시장 확대 속에서 비대면 챗봇 상담 및 마케팅 플랫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으며 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채널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채팅과 CRM의 결합을 한층 강화한 서비스 고도화를 이루고 SMB 기업, 온라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채널톡은 현재 전 세계 22개 국에 진출해 총 매출의 15%를 글로벌 시장에서 거두고 있으며, 일본 매출이 지난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여기에 캐나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쇼피파이에 입점하면서 해외 사업자들에게 채널톡 사용 경험 및 인지도를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서비스로 경쟁력을 인정받겠다는 포부다.
이번 시리즈C 투자를 리드한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박찬훈 수석은 “일본 시장에서의 기회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확장을 통한 본격적인 스케일업이 예상돼,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대어”라는 소감을 전했다.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지역에서 온라인 기반 사업자들의 성공을 돕는 핵심 솔루션으로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많은 기업들이 당연하게 사용하는 기본 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