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닥, 서틱 감사 완료∙∙∙“심각하거나 중대한 문제점 없다”
핑, 아톰스캔 등 코스모스 프로젝트와 협업
[스타트업투데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이하 에이치닥)는 메인넷 라이즌(RIZON)이 사이버 보안회사 서틱(Certik)팀의 감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이즌은 서틱의 감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프로젝트 소스 코드의 안정성 및 보안성을 확인받았다.
서틱은 ‘바이낸스가 유일하게 추천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 계약 및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보안∙정확성 향상을 목표로 사오중(Zhong Shao) 예일대 교수와 구룽후이(Ronghui Gu) 컬럼비아대 교수가 공동설립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회사다. 2016년 ‘최초의 완전 동시성 OS 커널’인 서틱OS(CertiKOS)를 개발한 뒤 지금까지 100개 이상의 최상급 블록체인, DeFi 프로토콜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감사를 받고자 하는 블록체인팀이 코드를 제출하면 서틱이 코드를 감사한다. 이후 심각함(Critical), 중대한(Major), 작은(Minor)등 문제점을 6가지로 분류하여 보고서를 제공한다. 에이치닥 측은 “라이즌은 감사결과에서 ‘심각하거나 중대한 문제점, 잠재적인 취약성이 없는’ 결과를 받았다”고 강조하며 “라이즌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13가지의 문제점이 발견됐지만, 모두 낮은 수준이었고 이미 서틱과 구체적으로 논의하여 승인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스왑을 완료한 라이즌은 텐더민트(Tendermint)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코스모스 생태계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인프스톤(Infstone) 등이 검증인으로 참여해 네트워크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다양한 기업과 핑(PING), 아톰스캔(ATOMScan) 등 코스모스 기반의 프로젝트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라이즌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에이치닥 관계자는 “코드의 보안취약점은 암호화폐 손실로 이어진다”며 “라이즌은 기초부터 안정성과 보안성이 검증된 블록체인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인정받는 메인넷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