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혁신성장, 규제개혁, 디지털 인재양성 등 핵심 벤처정책 반영
“새 정부 출범을 축하”∙∙∙벤처업계와 지속적 소통 기대

혁신벤처단체협의회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는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벤처기업협회)
혁신벤처단체협의회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는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투데이] 벤처기업협회(협회장 강삼권, 이하 협회)는 대통령 선거 기간 중 협회가 공식 제안한 주요정책과제가 후보자의 공약 반영에 이어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핵심 벤처정책으로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그간 1만 7,000여 회원사의 현장 목소리를 담아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간담회, 윤석열 후보 초청 간담회 개최와 함께 대선캠프 및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업가 정신이 충만한 혁신강국’의 목표와 이를 위한 정책적 제안을 제시해 왔다. 

특히 강삼권 협회장은 지난달 26일 인수위 경제2분과와의 간담회를 통해 마지막까지 시장중심의 디지털경제발전과 규제혁신을 통한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4일 인수위가 발표한 국정과제에는 협회가 제안한 ▲민간주도 혁신성장 ▲규제시스템 혁신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 ▲재도전 환경조성 ▲비대면 진료 제도화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 ▲벤처투자 활성화 등 주요 내용이 모두 반영됐다. 

협회 측은 “협회가 요청한 다수의 정책제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된 것은 민간주도 경제성장의 원칙과 함께 디지털 대변환 실현의 핵심주체가 벤처기업이라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적극적인 환영을 표하면서도 “4차산업혁명 제패를 위해 경쟁해야 할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혁신인프라 조성이 늦은 만큼, 국정과제의 빠른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강삼권 협회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벤처기업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인 ▲규제개혁 ▲근로시간제도의 유연화 ▲고급 디지털인재 양성의 신속하고 과감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벤처업계와의 지속적 소통을 약속한 만큼, 협회는 국정과제의 구체적 실현과 이를 통한 대한민국의 혁신국가 도약을 위해 민간의 힘을 보태고 3만 8,000여 벤처기업과 국정과제의 세부 실행과정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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