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사, 드론 자동 경로 비행 시스템 및 3D 매핑 기술 보유
그린잇 통합 골프장 관리 솔루션에 연동
골프장 잔디 생장 관리 및 코스 유지보수 자동화 가능

(왼쪽부터)메이사플래닛 나보엽 이사, 메이사 김영훈 대표, 그린잇 박준태 대표, 그린잇 배병건 부대표(사진=메이사)
(왼쪽부터)메이사플래닛 나보엽 이사, 메이사 김영훈 대표, 그린잇 박준태 대표, 그린잇 배병건 부대표(사진=메이사)

[스타트업투데이] 메이사(대표 김영훈)는 그린잇(대표 박준태)과 골프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드론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메이사 김영훈 대표, 그린잇 박준태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이사가 보유한 드론 자동 경로 비행 시스템과 3D 매핑 기술을 그린잇 통합 골프장 관리 솔루션에 연동한다. 이를 골프장 잔디 생장 관리와 코스 유지보수 자동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메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한 3D 매핑 엔진을 보유한 공간정보 전문 기업이다. 드론을 활용해 건설 현장을 디지털화하고 좌표계를 포함한 3D 모델을 통해 측량, 공정률 측정, 설계-시공 오차 분석 등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린잇은 골프장∙레저 산업 분야에 특화된 정보기술(IT) 솔루션 업체다. 통합운영시스템(GMS), 위성항법시스템(GPS) 카트관제시스템, 모바일 비대면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국 골프장 과반수에 도입된 골프장 관리 솔루션 기업이다. 

메이사는 지난 4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메이사플래닛’(Meissa Planet)을 설립하고 드론부터 위성까지 아우르는 통합 공간정보 솔루션으로 도약을 시작했다. 이번 그린잇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기존 건설산업뿐만 아니라 드론과 공간정보가 접목될 수 있는 인프라, 농수산업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메이사 김영훈 대표는 “해외에는 이미 드론,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골프장 관리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전략과 기술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자체 개발한 기술력으로 국내 드론 산업의 선진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사는 2년 연속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현재 중대 재해 실시간 대응을 위한 드론 솔루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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