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업체, 대리점 B2B 연결
국내 시장 개척, 기술 고도화, 인재 채용 계획
한 번의 견적 요청∙∙∙다수의 대리점 견적 확인 가능

사진=투와이
사진=투와이

[스타트업투데이] 투와이(대표 양도현)가 프리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와이는 인테리어 업체와 자재 판매 및 시공 대리점을 연결하는 기업대상(B2B) 매칭 플랫폼 ‘인버즈’(Inbuzz)를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인라이트벤처스,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 투와이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개척, 기술 고도화, 인채 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투와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 인테리어 자재∙시공 시장은 정보 비대칭, 아날로그 방식, 미수 거래 등의 비효율성으로 가득 차있다”며 “투와이는 이런 미개척 아날로그 중심의 거래 시장의 비합리성을 디지털 플랫폼 인버즈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인버즈는 기존 대리점과 거래 시 제한적인 정보 때문에 일일이 전화로 알아봐야 했던 불편함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인테리어 업체는 앱을 통해 한 번의 견적 요청으로 다수의 대리점으로부터 실시간으로 견적받는다.

지역, 공사 일정, 특정 자재∙브랜드 등 원하는 정보를 포함한 맞춤형 견적 요청을 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내용을 받을 수 있다. 또 계약 관리, 대금지급 관리∙요청 등 거래 전 과정을 앱에서 처리할 수 있어 거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인버즈는 서비스 출시 7개월 만에 고객사 수 200개를 확보했으며 월 거래액 4억 원을 달성했다. 

양도현 대표는 “최근 인테리어 주요 원자잿값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많은 인테리어 업체가 어려움과 혼란을 겪고 있다”며 “많은 인테리어 업체가 인버즈를 활용해 비용은 낮추고 효율은 높이는 스마트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외상거래가 보편화해있는 B2B 인테리어 시장을 해결하는 인버즈만의 독자적인 서비스와 솔루션을 출시하겠다”며 “고객 간 거래 품질을 더욱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투와이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랩(C-Lab), DGB 피움랩(DGB FIUM Lab)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주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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