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트 프라이드, 실제 육고기 결감∙식감 유사하게 구현

사진=위미트
사진=위미트

[스타트업투데이] 식물성 정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위미트(대표 안현석)가 못난이 농산물 정기 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와 협업을 통해 식물성 치킨 케밥 에디션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위미트 프라이드는 위미트가 자체 개발한 고수분대체육(HMMA) 기술로 식물성 단백질 원인 국내산 새송이, 병아리콩 등을 활용해 개발했다. 실제 육고기의 결감과 식감을 유사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위미트의 식물성 치킨 케밥은 지난 11월 텀블벅에서 처음 선보여 200% 펀딩 달성을 기록했다. 기존 식물성 치킨케밥에 어글리어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새송이 버섯으로 만든 치킨인 위미트 프라이드를 중심으로 병아리콩으로 만든 중동식 소스 후무스 3종, 무농약 농산물 채소꾸러미 등으로 구성된 밀키트 형태다. 

특히 위미트에서 개발한 후무스는 르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출신 셰프가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오리지널 갈릭, 스파이시 파프리카, 바질&캐슈 페스토로 구성돼 있다. 후무스의 주재료인 병아리콩, 레몬즙, 큐민 등을 활용하여 지중해식 정통 후무스의 맛을 살렸다. 

어글리어스는 캐비지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정기배송 서비스로 모양이 삐뚤빼뚤하다는 이유로 판로를 찾지 못하고 폐기되는 농산물을 배송하는 친환경 농산물 전문 유통업체다. 

이번 식물성 치킨 케밥에 포함되는 채소는 케밥 요리에 활용되는 토마토, 양파, 오이, 로메인, 파프리카 등으로 무농약 농산물로 이뤄져 있다. 채소의 신선도를 위해 주문종료 직후 농가에서 출고한 뒤 배송될 예정이다. 

위미트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식물성 치킨 케밥 에디션은 국내산 새송이버섯을 활용하는 위미트와 못난이 농산물을 구출하는 어글리어스가 만나 더욱 건강한 형태의 케밥 밀키트를 선보인다”며 “모두 식물성 재료로만 사용돼 채식인은 물론 비채식인도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케밥 밀키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나 위미트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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