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기술기업 발굴 및 공공판로 촉진 예정
대출, 투자 유치 등 맞춤형 금융 지원 계획
혁신 기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위해 상호 협력

(왼쪽부터)조달청 김윤상 청장, IBK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사진=IBK기업은행)
(왼쪽부터)조달청 김윤상 청장, IBK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사진=IBK기업은행)

[스타트업투데이] IBK기업은행과 조달청이 혁신적 기술기업의 발굴∙육성에 힘을 모은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과 조달청(청장 김윤상)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혁신적 기술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혁신적 기술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유망 기술기업 발굴 ▲공공판로 촉진 ▲대출, 투자 유치 등 맞춤형 금융 지원 ▲해외시장 진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이를 통해 혁신적 조달기업에 공공판로는 물론 금융 분야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및 벤처나라(창업∙혁신기업 전용몰) 지정 조달기업에 대출금리 우대나 금융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은 환율 우대와 외국환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수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기업은행은 ‘혁신제품 지정제도’에 IBK창공 혁신기업 및 유망제품을 추천해 혁신제품의 다양성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달청 김윤상 청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조달시장의 혁신적 기술기업과 민간 스타트업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두 기관 간 공공조달과 금융 분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혁신적 창업∙벤처기업이 세계시장 선도기업으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은행 거래 유망 스타트업이 조달청의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공공조달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사업들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