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패턴 관한 레퍼런스 탐색 위한 아카이빙 서비스 필요성 파악
패턴 플로우 라이브 영상 제공∙∙∙실제 패턴 예시로 확인
“UX 리서치옵스로서 업계 유일무이한 솔루션 되는 것 목표”

사진=디비디랩
사진=디비디랩

[스타트업투데이] 디비디랩(대표 강지수)가 아카이빙 서비스 UPA(UX Pattern Archive)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디비디랩은 사용자 리서치 과정을 자동화하고 관리하는 B2B 서비스 ‘디비’(Diby) 운영사다. 

UX의 중요성이 점점 대두되며 앱, 웹사이트 등 디지털 프로덕트를 운영하는 기업에 있어 기획자와 디자이너, UX 리서처, PO(Product Owner), PM(Product Manager)은 언제나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줄 것인가’를 고민한다. 

UX 리서치옵스 디비는 이러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UX 평가 요소를 바탕으로 UX 패턴에 관한 레퍼런스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만든 아카이빙 서비스의 필요성을 파악했다. 

UPA는 스플래시 스크린, 온보딩, 계정 생성 등 국내 앱의 사용자 경험(UX) 패턴을 아카이빙한 서비스다. 각 패턴을 산업군과 더불어 UX 요소로 분류해 UX를 기획∙ 설계하는 실무진뿐만 아니라 경영진의 프로덕트 개발 방향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든 패턴에 사용자가 실제 해당 패턴을 예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패턴 플로우 라이브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UPA에서 패턴 분류에 활용된 UX 요소는 사용자 경험을 구성하는 분석 단위로 ‘사교의 즐거움’과 ‘호기심 자극’ 등으로 구성돼 있다. UPA를 활용해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하고 싶은지’에 따라 해당 UX 요소를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UX 패턴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어 UPA 서비스의 효용성을 높였다. 

특히 디비는 UX 혁신 컴퍼니 빌더이자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 Human-Computer Interaction) 및 인지과학 박사인 컴패노이드 랩스 장진규 의장이 개발한 UX 요소 및 평가 모델링 기준을 바탕으로 함께 협업해 UPA를 개발했다. 그만큼 신뢰도도 높였다. 장진규 의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UX 수준을 높여주는 자문과컴퍼니 빌딩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디비는 장진규 의장과 함께 UPA를 개발하며 1,200여 개의 패턴을 분류 및 아카이브 했다.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 및 폼팩터 별로 다양한 UX 패턴 아카이브 데이터베이스를 늘려갈 계획이다. 

강지수 대표는 “디비는 UX 리서치를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라며 “당근, 페이코, AT커니, LG유플러스 등 유수의 기업이 UX 리서치를 디비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실무 및 경영진에 두루 필요한 UX 설계에 관한 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UPA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UPA를 통해 UX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경험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을 기업이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향후 디비가 궁극적으로 UX 리서치옵스로서 업계에서 유일무이한 솔루션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장진규 의장은 “국내∙외 유수의 프로덕트에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UX 요소 및 평가 모델링 개발을 해온지 8년 만에 이를 UPA 라는 서비스 형태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실무자뿐만 아니라 경영진이 UPA를 통해 UX를 접근하는 방식을 단순히 UI 디자인이 아닌 설계와 평가, 검증의 차원에서 고민하면서도 UX 리서치옵스 디비를 도입해 효율적인 UX 리서치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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