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은행 출신의 대체투자 및 신탁 전문가 합류 예정
다국적은행의 자산 유동화 관리 프로세스 제공
핀테크 분야에서 금융기관의 대체투자 업무 인프라 디지털 혁신

사진=크레도스파트너스
사진=크레도스파트너스

[스타트업투데이] 핀테크 스타트업 크레도스파트너스(대표 이하얀)는 지난 10월 홍콩에 해외지주회사 설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다국적은행 출신의 대체투자 및 신탁 전문가가 합류할 예정이다. 이어서 2024년 2분기에는 베트남에 운영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유동화 금융 관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크레도스파트너스의 ‘동적자산 유동화 금융 플랫폼’은 다국적은행의 자산 유동화 관리 프로세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매금융기관들이 보유한 대출채권을 활용한 대안 자금조달 수단을 제공한다. 

크레도스파트너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에서도 자본시장과 규제가 미흡한 국내 여신기관에 대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베트남 현지 상위 소매금융사와 자금조달 현황, 현지 은행과 역외 자금조달에 대한 환 헷징(Hedging), 다국적은행과의 투자 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크레도스파트너스는 다수의 대형 금융기관과 정보기술(IT) 기업과 함께 동적자산 유동화 금융 플랫폼 외에도 ‘신탁 현금운영 온라인관리 시스템’ 등 핀테크 분야에서 금융기관의 대체투자 업무 인프라를 디지털 혁신하고 있다. 홍콩의 다국적은행들과 대출채권 유동화 펀드 공동조성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고위험과 고비용으로 왜곡된 국내 대체투자 시장의 선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크레도스파트너스는 설립 1년 만에 서울대기술지주가 운영하는 핀테크 이노베이션펀드에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팁스(TIPS),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큐브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크레도스파트너스 이하얀 대표는 “궁극적으로 전산화가 더딘 자산 유동화 등 상품관리, 신탁 현금운영, 투자자 응대를 통합한 ‘대체투자 플랫폼’으로 금융기관들이 막대한 초기투자 없이 선진국의 대체투자 운영 인프라를 갖추는 것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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