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동네 기반 육아 커뮤니티 플랫폼 ‘육아크루’ 운영사 다이노즈(공동 대표 이가영∙정윤지)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매쉬업벤처스가 리드했다. 땡스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시드 투자자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다이노즈는 동네 기반 육아맘 커뮤니티 앱 육아크루를 운영 중이다. 육아크루는 6세 이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육아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 동네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육아 친구를 1:1로 연결해 주는 맞춤형 매칭 서비스 ‘짝크루’ ▲공동 육아 프로그램 ‘원데이크루’ ▲동네 기반의 엄마 소모임 ‘자유 모임’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 공고 게시판 ‘커리어톡’ 등을 제공한다. 

육아크루의 대표적인 기능인 짝크루는 나와 잘 맞는 동네 육아 친구를 1:1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사는 곳, 출산 시기, 자녀 수, 직업 상태, 엄마의 관심사 등 육아 프로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육아 친구를 추천한다. 정량적∙정성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육아 상황과 성향이 잘 맞는 육아 친구를 매칭해주기 때문에 앱을 통해 연결된 사용자들의 65% 이상이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지고 있다. 

육아크루는 오가닉 유입 비율이 70% 이상으로 엄마들의 입소문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짝크루 서비스를 포함해 지난해 기준 누적 육아 친구 연결 수는 2만 명에 달했다. 고객 만족도 평가 기준이 되고 있는 순수 추천고객 지수(NPS)도 96%를 기록했다. 서비스 운영 지역은 서울시 내 16개 구다. 현재 12개 구의 육아종합지원센터, 보건소, 도서관과 협업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다이노즈 이가영 공동 대표는 “육아크루에서 엄마가 동네 육아 친구를 만나면 아이도 또래 친구를 만나기 때문에 육아크루의 솔루션은 2배 임팩트를 가진다”며 “앞으로 더 빠르게 운영 지역을 확장하며 더 많은 엄마들과 아이들을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쉬업벤처스 박은우 파트너는 “다이노즈는 압도적인 사용자 만족도와 리텐션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에 침투한 팀”이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한국 육아 시장을 기반으로 육아크루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까지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