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억 원의 누적 투자금 확보하며 가치 인정받아
오리지널 캐릭터 ‘코코비’ IP에 집중해 앱과 영상 사업 추진 중
[스타트업투데이] 키즈 캐릭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앱과 영상을 서비스 중인 키글(대표 김용수)이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케이씨투자파트너스로부터 올해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5억 원 규모의 프리A 투자에 이은 두 번째 투자 유치다.
키글은 지금까지 총 35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니온파트너스는 지난 투자에 이어 이번 시리즈 A 후속 투자에도 참여했다.
2015년 설립된 키글은 <뽀로로> <타요> <로보카 폴리> 등 외부 IP의 라이선스를 확보해 주 사업을 영위해 왔다. 지난 2020년 프리A 투자를 유치하며 키글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코코비> IP에 집중해 글로벌 앱과 영상 사업을 추진해왔다.
키글 김용수 대표는 “과거 첫 투자 유치를 통해 오리지널 캐릭터에 기반한 초기 가설을 검증 해볼 수 있었다”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이익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회사 매출 중 <코코비> IP의 비중이 80%가 넘고, 수출 비중도 80% 이상”이라고 밝혔다.
키글은 올해 확보한 시리즈 A 투자금을 활용해 <코코비>의 글로벌 사업을 지속해서 강화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50억 원 수준의 매출을 최대한 빠르게 100억 원 규모까지 확장시킬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