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형 트럭 중고 부품 시장의 고질적 문제점 해결
베트남 시장 진출 및 대형 트럭 중고 부품 유통 플랫폼 구축 목표

한-베트남 건설기계∙산업기계 재제조 특별 전시회’에서 베트남 기업 NSN과 MOU를 체결했다(사진=빅머신모터스)
한-베트남 건설기계∙산업기계 재제조 특별 전시회’에서 베트남 기업 NSN과 MOU를 체결했다(사진=빅머신모터스)

[스타트업투데이] 빅머신모터스(대표 임세빈)가 베트남 기업 NSN(NSN construction & engineering joint stock compan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빅머신모터스 임세빈 대표는 SK해운에서 법무, 기획, 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0년 대형 트럭 중고 부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20년 경력의 해운 전문가에서 중고 부품 유통 혁신가로 변신해 국내 대형 트럭 중고 부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임세빈 대표는 기존 대형 트럭 중고 부품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빅머신모터스를 설립했다. 

임세빈 대표는 “정보 부족, 높은 가격, 불투명한 유통 구조는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빅머신모터스는 대형 트럭에 특화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중고 부품 유통 시장을 만들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빅머신모터스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건설기계∙산업기계 재제조 특별 전시회’에 참가해 베트남 기업 NSN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빅머신모터스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대형 트럭 중고 부품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재제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내 산업∙건설기계 재제조 기업 등이 참여했다. 빅머신모터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빅머신모터스의 혁신적인 중고 부품 유통 플랫폼을 소개하고 베트남 기업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빅머신모터스는 단순한 쇼핑몰 기능을 넘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차주, 정비사, 부품 판매 업체 등 업계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플랫폼 고도화, 업계 네트워크 확장,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형 트럭 중고부품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임세빈 대표는 “중고 부품 정보, 정비업체 정보, 조기 폐차 정보, 화물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활발한 커뮤니티를 형성해 ‘빅머신 클럽’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빅머신모터스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 부품 유통 문화를 만들어 나아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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