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핏무브, 걷기와 라이딩 등 모든 움직임에 리워드 제공
이번 론칭으로 AR 통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까지 선사할 계획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및 에듀테크 전문기업 야나두(공동대표 김정수∙김민철)가 M2E(Move to Earn) 서비스 앱 ‘야핏무브’에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 ‘렛츠두두’ 오픈 베타 버전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렛츠두두는 걷기와 라이딩 등 모든 움직임에 리워드를 제공하는 야핏무브에 AR을 통한 새로운 경험과 재미까지 더한 서비스다. <포켓몬 고> <피크민 블룸>과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로 실제 사용자의 위치 주변에 생성되는 ‘두두볼’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다. 캐릭터, 스티커 등 500종 이상의 아이템이 쏟아져 수집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야핏무브 에너지도 획득할 수 있다. 이 에너지는 야핏무브 마일리지로 전환 가능하다. 또 보유한 아이템으로 렛츠두두 ‘두두도감’에서 나만의 무브룸을 꾸밀 수 있다. 리그에 참여해 다른 사용자들과 경쟁하며 게임하듯 더욱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
앞서 진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결과 렛츠두두는 오픈 이틀 만에 3만 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20일 동안 리텐션이 60% 이상 유지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또 마이룸 뽐내기, 내가 만드는 두두 아이템 등 유저 참여형 콘텐츠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야핏무브는 걷기와 라이딩 등 모든 움직임에 대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M2E 서비스 앱이다. 위치 기반 모든 활동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걷기뿐만 아니라 자전거 라이딩에 대해서도 보상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 신체 활동 데이터와 연동한 후 걷거나 라이딩을 하면 하루 동안의 활동이 에너지로 적립된다. 에너지를 전환해 모은 마일리지는 앱 내 마일리지샵에서 커피, 햄버거, 치킨 등 각종 식음료 쿠폰을 비롯해 서점이나 편의점 기프트카드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직장인들 사이 스마트폰 앱으로 걸으면서 소액의 돈을 모으는 ‘앱테크’ 열풍이 야핏무브에도 이어졌다. 야핏무브의 최근 이용자 수는 120만 명을,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50만 명을 돌파했다.
야나두 김전수 대표는 “기존 야핏무브의 움직임과 보상에 게임의 재미까지 더한 렛츠두두는 현실 세계 지도를 기반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몰입도가 높다”며 “날마다 동네 보물을 찾아 나서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렛츠두두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나두는 교육시장에서 쌓은 동기 부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야핏사이클’을 선보이며 홈트레이닝 시장에 진출했다. 에듀테크 중심이던 기존 사업 구조를 스포츠테크 기반의 헬스케어 사업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안정적 캐시카우인 에듀테크와 미래 성장동력인 헬스케어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AI 기반 헬스케어 및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