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 특허 기술 보유∙∙∙제품 제조 및 판매 과정까지 직접 수행
지역 농협이 아닌 한우 업계 최초로 전국 단위 브랜딩에 성공
대표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과 함께 2026년 상장 준비

사진=설로인
사진=설로인

[스타트업투데이] 푸드테크 기업 설로인(대표 변준원)이 자체 D2C와 B2B 플랫폼이 동시에 성장하며 2025년 1분기 매출 220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로인은 자체 연구∙개발(R&D)을 통해 숙성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 제조 및 판매 과정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유통만 수행하는 통상의 커머스 회사들과는 달리 차별화된 제품력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농협이 아닌 한우 업계 최초로 전국 단위 브랜딩에 성공했다.

설로인은 2023년 대비 매출이 65% 성장해 2024년 556억 원을 달성했다. 2025년 1분기에도 단일 한우 브랜드로는 소매 기준 유일하게 분기 2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돌파하며 분기 단위 첫 영업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요 매출처인 자사몰과 함께 B2B 플랫폼 ‘본대로’ 역시 크게 성장하며 최고 매출 경신을 견인했다. 전년도 매출의 40%를 1분기에 달성한 설로인은 통상 한우 업계의 매출이 상반기 대비 추석과 연말이 포함된 하반기가 높음을 감안하면 800억 원 이상의 매출과 연간 단위 흑자 전환이 매우 가시적인 상황이 됐다.

비용 측면에서도 총 사업비 500억 원을 들여 구축한 군포 스마트팩토리의 안정화와 IT 개발 프로젝트가 완성되면서 비용이 크게 감소했다. 또 대량 구매를 통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됨에 따라 포장 부자재, 운반비 등의 변동 비율 역시 크게 감소했다. 브랜드 인지도가 넓어짐에 따라 광고 선전비가 감소하였음에도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비용 효율이 급격히 개선됐다.

설로인 변준원 대표는 “다양한 도전을 통해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오른 설로인은 마지막 자본 조달을 마치는 과정에 있다”며 “이를 통해 대표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함께 2026년 상장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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