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바이오∙코오롱티슈진∙제넥신 등 국내∙외 100여 개 기관 참여
리브존∙석약제약 등 중국 대형 제약사 방한∙∙∙한중 바이오테크 협력 본격화
항체∙CGT∙ADC 등 최신 기술 집중 조명∙∙∙산업 혁신과 글로벌 전략 논의
[스타트업투데이] 엔모어바이오(Enmore Bio)는 중국 바이오테크 컨벤션 ‘바이오차이나’(BIOCHINA)가 오는 9월 12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서 ‘바이오차이나 글로벌 포럼’(BIOCHINA Global Forum @ Seoul)을 개최한다고 24일 발혔다. 이번 포럼은 ‘함께하는 혁신(Together for Innovation)’을 주제로, 한∙중 바이오∙제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차이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테크 파트너링 및 혁신 컨벤션이다. 과학기술 연구기관, 바이오테크∙제약사, 정부 규제 기관, 임상기관, 위탁개발생산기업(CDMO),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이 참여해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올해 3월 중국 쑤저우(Suzhou) 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바이오차이나 본 행사에는 5개 전문 전시관, 850명의 연사, 204개 포럼이 열렸다. 총 3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해외 참가자는 28개국에서 500명이 넘었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미국 보스턴, 샌디에이고에 이어 아시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포럼이다. 바이오차이나가 그간 추구해 온 글로벌 협력 및 혁신 네트워크를 국내에서도 확장하는 자리다. 총 300명 이상의 참석자와 30명 이상의 연사, 100개 이상의 기관이 키노트 발표와 패널 토론, 네트워킹 세션에 참여한다. 특히 항체, 세포∙유전자 치료(CGT),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에 집중해 산업 혁신, 글로벌 협력 전략,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다룰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ABL바이오, 코오롱티슈진, 제넥신 등 주요 바이오테크 기업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리브존제약(Livzon Pharmaceutical Group), 석약제약(CSPC Pharma) 등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테크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엔모어바이오 측은 “중국 대형 제약사의 참여는 한∙중 바이오테크 협력 확대를 향한 중국의 강한 추진력을 보여준다”며 “특히 이번 서울 포럼을 통해 양국 간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