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컬 AI 시장 경쟁 우위 확보 및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 목표
LLM 기반의 AI 업무 자동화 솔루션 ‘알리’와 협력
KT 클라우드 솔루션 연계 및 최적화 진행 예정
[스타트업투데이] 올거나이즈가 KT클라우드와 버티컬 인공지능(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T클라우드의 ‘AI 파운드리’(AI Foundry)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하고 버티컬 AI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AI 파운드리는 고성능 연산 인프라와 검색증강생성(RAG), AI 모델, 추론 환경 등을 하나로 제공하는 KT클라우드의 통합 플랫폼이다. 파트너사들과 함께 금융∙커머스∙제조 및 산업 안전, 데이터 구축 등 다양한 버티컬 산업에서의 AI 확산을 도울 계획이다.
양사는 금융 산업에서 AI 활용 가치를 넓히기 위해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도입 검토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AI 파운드리 기반의 서비스를 공동으로 홍보하며 금융 산업 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올거나이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거나이즈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 ‘알리’(Alli)를 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에 연계하며 AI 파운드리 기반의 솔루션 연계 및 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알리는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100여 개의 생성형 AI 앱과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거나 사용자가 코딩 없이 직접 앱을 구축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올인원 플랫폼이다.
올거나이즈는 현재 한국, 일본, 미국에서 30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에 알리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특히 국내 KB증권, NH투자증권, 한화생명, 하나증권 등과 일본의 SMBC, 노무라증권, 아사카은행 등 글로벌 금융 기업으로부터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합류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5년 일본 시장조사기관 딜로이트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AI 앱 개발 로우코드∙노코드 플랫폼’ 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
올거나이즈 이원강 부대표는 “이번 협력은 금융 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AI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라며 “AI 기술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혁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