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볼리전트 ‘로빈’과 원익로보틱스 ‘알레그로 핸드’ 통합해 새로운 응용 모델 개발
정밀 조작 능력 및 동작 지능 대폭 향상 목표

(왼쪽부터) 로볼리전트 김봉수 대표와 원익로보틱스 김학래 대표(사진=로볼리전트)
(왼쪽부터) 로볼리전트 김봉수 대표와 원익로보틱스 김학래 대표(사진=로볼리전트)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 로볼리전트(Roboligent, 대표 김봉수)가 로봇 핸드, 자율주행 및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원익로보틱스(대표 김학래)와 모바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로볼리전트가 개발한 AI 기반 양팔 모바일 휴머노이드 로봇 ‘로빈’(ROBIN)과 원익로보틱스의 대표 기술인 로봇 핸드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를 통합해 새로운 응용 모델을 개발하고, 정밀 조작 능력과 동작 지능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모바일 휴머노이드 기술의 실사용 환경 확대, 연구∙학술 분야 공동 활동, 기술 교류 및 데이터 기반 AI 협력 등을 중심으로 단계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볼리전트 김봉수 대표는 “이번 협력은 로볼리전트가 지향하는 ‘실사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구현에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원익로보틱스와 함께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전략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알레그로 핸드와의 통합은 로빈의 조작 능력과 작업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원익로보틱스 김학래 대표는 “로볼리전트와의 협력을 통해 원익로보틱스의 로봇 자동화 역량이 휴머노이드 영역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새로운 응용 사례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모바일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