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저장 시장에는 와해성 기술들과 비즈니스 모델들이 넘쳐나고 있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통합과 다양한 수익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는 ‘2018 글로벌 에너지 저장 시장 전망 보고서(Global Energy Storage Market Outlook, 2018)'를 발표하고 글로벌 에너지 저장 분야에 성장 기회를 가져올 6가지 전망을 제시했다.

첫째, 2018년 글로벌 ESS 설치 용량이 20.4% 증가
둘째. 흐름전지(Flow batteries)가 눈에 띠는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리튬이온이 여전히 장악 : 리튬 이온이 배터리 기술을 계속해 선도하는 사이, 흐름전지는 미국과 APAC 지역을 중심으로 입지 확장
셋째, 에너지 서비스 기업 모델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출현
넷째, 2018년에 융융염(Molten salt) 열 저장 시장이 두드러질 것 : 중국과 아프리카, 남미 국가 프로젝트들이 2017년부터 꾸준하게 이어지는 이 추세에 힘을 보탤 것
다섯째, 정부 인센티브가 성장의 견인 역할 : 유틸리티 규모의 시스템이 기존의 첨두전력(Peak power) 발전소와 상업적으로 경쟁하는 사이, 보조금이 전기 자동차 및 주거 시스템 활성화에 필수
여섯째, 인수 & 합병 트렌드 : 에너지 기업들은 에너지 저장 솔루션 제공사를 인수하거나 또는 이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기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박세준 이사는 “태양광 비용이 하락하고 저장 기술이 입증되면서 대체 에너지 저장 시스템 시장에서 축열 기술을 활용한 집광형 태양광 프로젝트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태양광 저장 기술은 글로벌 주거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선호되는 에너지 저장 방식이다”고 밝혔다.

에너지 저장 시장의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재무적 불확실성을 완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형 에너지 저장(energy storage-as-a-service)을 제공하는데 주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