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6만5000달러, 우승 상금 2만달러, 상용화 채택시 1만 달러 추가
10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제2회 디자인 콘테스트 진행

샤플이 개최하는 제1회 디자인 콘테스트 수상자 시상식 포스터 (제공: 샤플)
샤플이 개최하는 제1회 디자인 콘테스트 수상자 시상식 포스터 (제공: 샤플)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 기업 샤플(SHAPL, 대표 진창수)은 ‘제1회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디자이너를 위한 시상식을 10월 24일 한국관광공사 빌딩 9층 컨퍼런스룸에서 가졌다. 

전 세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콘테스트는 그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눈길을 끌었다. 스타트업이 주최한 행사로서 총상금 6만5000달러, 우승 상금은 2만달러에 달하는 비교적 큰 규모였다. 지난해 15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샤플은 전 세계 디자이너의 훌륭한 작품을 직접 생산하고자 올 7월부터 ‘제1회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SHAPL Design Contest)’를 준비했다. 

샤플은 이번 콘테스트에 총 37개국 742명의 디자이너가 예선에 참가했으며, 그중 17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심사 과정은 총 2단계로 독창성, 실용성, 심미성을 기준으로 한 전문가 심사와 샤플 웹사이트에서 대중들이 참가하는 ‘Like’ 투표 심사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샤플의 진창수 대표가 우승자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 전원의 디자인 특허등록이 진행되며, 수상작 중 실제 생산제품으로 선택된 디자인도 발표되었다. 상용화된 제품의 디자이너는 각 미화 1만달러(한화 약 1,075만원)를 추가로 받는다. 

샤플은 디자이너의 기량을 펼칠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고품질로 생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한 달 동안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Wadiz)’에서 4만개 이상의 여행 가방과 배낭을 완판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한편 샤플은 10월 25일부터 제2회 디자인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출품 형태는 자유 형태로 개인, 팀, 졸업 작품 등 어떤 형태로든 가능하다. 출품 기간은 10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샤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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