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전력공사, 필리핀 에너지부 등 원자력 관련 주요 인사 참석
우리나라 원전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기반 마련

한국수력원자력이 개최한 멘토링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개최한 멘토링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한국수력원자력)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원전 도입 및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의 정부 및 원자력 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원전 운영 및 건설경험을 전수하는 ‘멘토링 워크숍’을 11월 5일부터 2주간 경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총 14개국이 함께 하며, 폴란드 전력공사, 필리핀 에너지부 등 각국 정부 및 원자력 관련 주요 인사 19명이 참석한다.

멘토링 워크숍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청에 따라 원전 도입을 희망하는 회원국의 인프라 구축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돼 9회째 진행 중이다. 

그 동안 32개국 118명이 멘토링 워크숍을 수료하고 자국 신규원전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참여 국가의 원전 도입 및 안전한 운영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원전이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원전 건설 및 안전운영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을 받고, 원전관련 시설 및 기관 방문을 통해 국내 원자력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30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원전 전문가들을 활용한 맞춤형 멘토링 시스템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 및 건설·운영기술을 홍보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외사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를 통한 국내 MICE 산업 활성화와 관련 분야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개최한 멘토링 워크숍이 개최되고 있다. (자료: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개최한 멘토링 워크숍이 개최되고 있다. (자료:한국수력원자력)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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