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가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혀
[스타트업4] 한국전력은 22일 2018년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한전에 따르면, 2018년 연결기준 영업적자가 2,080억 원(잠정)으로, 이는 직전년도 영업이익 4조 9,532억 원 대비 5조 1,612억 원 감소한 수치다.
4분기(2018년10부터 12월)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연료가 영향으로 영업적자 7,885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적자로 전환한 주요 원인은 여름철 판매량 증가로 전기판매수익은 2.2조원 증가하였으나, ▲발전자회사의 연료비 상승(3.6조원)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 증가(4.0조원) ▲신규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0.4조원) 등으로 영업비용이 더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2018년 한전과 발전자회사를 비롯한 전력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여건에 대응하여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비용절감 및 수익창출 1.7조원, 투자비 절감 0.2조원 등 총 1.9조원의 재무개선 성과를 달성했다.
한전은 2018년 4분기 이후 국제연료가격 하향 안정 추세와 원전 가동상황 정상화에 따른 원전이용률 상승이 한전의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대내외 경영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각종 비용절감, 신기술 적용 공사비 절감, 제도 개선 등 전 직원의 아이디어를 담은 특단의 자구노력을 통해 흑자 달성과 재무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올해 사우디 원전사업 2단계 입찰에 대비하여 정부와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제2의 원전수주 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원전산업계의 역량을 결집하여 총력 대응할 의지를 표명했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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