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베트남 롱탄, 연짝신도시 마스터플랜 수주

롱탄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출처: 희림)
롱탄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출처: 희림)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최근 경사를 맞았다.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에 위치한 롱탄 신도시와 연짝 신도시의 마스터플랜을 맡게 된 것. 희림은 베트남 건설, 부동산개발회사 DIC그룹과 95만 달러 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희림은 최근 롱탄 신도시와 연짝 신도시의 마스터플랜과 관련해 베트남 건설, 부동산개발회사 DIC그룹과 95만달러(한화 약 10억원) 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계획 중인 롱탄신도시는 호치민시 신도시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호치민에서 연짝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건설예정)를 통해 약 30분이면 접근 가능하고, 2025년 개항 예정인 롱탄국제공항과도 가까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대지면적 약 350ha 부지에 공동주택, 호텔, 병원, 국제학교, 마리나, 풀빌라, 테마파크, 복합시설, 업무시설, 도시서비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롱탄, 연짝 ’뜨는’ 신도시라 더욱 의미

연짝신도시는 동나이성과 호치민시를 잇는 주요 관문에 자리잡고 있어 산업, 서비스, 관광 등 미래 경제성장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베트남 남부 최대 산업단지인 연짝공단이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대지면적 약 565ha 부지에 도시계획이 진행될 예정이다.

희림은 국내외 다수의 신도시 개발 및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통해 롱탄신도시와 연짝신도시를 베트남 최고의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롱탄, 연짝신도시 내에 들어설 주거시설, 상업시설, 스포츠시설, 공공시설, 호텔, 병원 등 주요 건축물을 추가적으로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희림이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설계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희림은 베트남에서 호치민 투 티엠 에코&스마트시티, 따이 호 따이 신도시 중심지구 마스터플랜, 하노이 따이 호 따이 뉴타운 개발사업, 사이동 신도시 마스터플랜 등 다수의 도시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스마트시티, 캄보디아 프놈펜 리버파크 스마트시티,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바이칼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해외 신도시 개발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신도시 내 들어설 주거, 상업시설 등 주요 건축물 추가 수주 기대

희림 관계자는 “지난해 희림이 지분 투자에 참여하고 있는 DIC코리아 설립 이후, DIC그룹과 처음 맺는 계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롱탄, 연짝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신도시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베트남 국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국내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약 6.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현지 인구가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성장과 함께 교통, 에너지, 주거 등 다양한 부문에서 건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희림은 국내 건축회사 중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베트남의 양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에 지사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베트남 EVN(전력청)청사, 외교부청사, 108국방부중앙병원, 경남랜드마크타워72 등 베트남의 주요 랜드마크를 설계하며 현지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현재는 롱탄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주베트남대사관 청사 및 관저,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18년도 조달청 우수건설사업관리자’ 선정

한편 희림은 1월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 70주년 조달청 개청 기념식’에서 <2018년도 조달청 우수건설사업관리자>에 선정되어 조달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희림은 조달청이 발주한 소방방재 교육연구단지 건립사업, 대구정부통합전산센터 신축공사, 호남119특수구조대 청사 신축공사 등 다수의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가절감 등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희림 관계자는 “지금까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게 도와주신 조달청, 시공사 관계자분을 비롯해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수건설사업관리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림은 건설사업관리(CM) 시장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보고, 건설사업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신축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국내외 대형사업을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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