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싱가포르 특급호텔 조리 및 F&B 분야 채용 설명회

 

어느 세대나 취업은 인생의 갈림길을 선택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의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31만 4,000명(1.2%)이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93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5만 1,000명(-5.2%)이 감소했다. 특히 2016년 청년 실업률이 9.8%였고 2017년 상반기 청년 실업률이 10.4%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청년들의 관심은 국내에서 해외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해외취업자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의 해외취업자 수는 4,811명으로, 2013년 1,607명에서 3,204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일본, 미국, 싱가포르 지역의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일본은 2015년 632명에서 2016년 1,103명으로, 미국은 640명에서 1,031명으로, 싱가포르는 364명에서 642명으로 증가했다. 

 


▲ GIC에서 개최한 미국/싱가포르 특급호텔 조리 및 F&B 분야 현장면접 모습


일례로 GIC가 10월 27일 개최한 미국 싱가포르 특급호텔 조리 및 F&B 분야 채용설명회 및 현장면접에 약 50여 명이 신청해 높아지고 있는 관심을 보여줬다. 면접 현장에서 만난 해외취업 전문회사인 GIC의 양승현 상무는 "청년들의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나 사무종사자, 서비스 종사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GIC는 비전문적인 일을 배제하고 실전 투입이 가능한 조리, F&B, 데스크 등의 포지션을 중심으로 채용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말부터 11월까지 나고야 채용상담회를 비롯해 아세안 5개국 채용박람회 등을 개최한다. 특히 나고야 K-Move 센터가 개설돼 일본 일자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6일 부산, 11월 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하반기 글로벌취업박람회도 주목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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