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피스텔 거래량 18% 감소
거래량 최대 감소 지역 '인천광역시'
[스타트업4] 서울 아파트값이 2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피스텔 거래량도 감소하는 모습이다.
상가정보연구소는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전국 상업용 오피스텔의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24.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대비 상업용 오피스텔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인천광역시(-48.7%)로 나타났다.
이어 △광주광역시(-43.3%), △서울(-10.6%), △경기도(-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 상업용 오피스텔 거래량이 오른 지역은 △울산광역시였다.
울산시는 전년 대비 71.6% 거래량이 증가했으며, 대구광역시 또한 27.3% 증가했다.
조현택 연구원은 "오피스텔 시장도 최근 초과 공급, 매매가 및 임대료 하락 등으로 수익률이 떨어져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오피스텔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 시장에서 입지 선정은 점점 더 중요해져 양극화 현상도 심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지가 좋고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갖춘 오피스텔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