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프로젝트퀘스천’ 운영
사이드 프로젝트 팀 빌딩 플랫폼 ‘마이팀플’, 현업 리더와 취업준비생 연결
플랫폼 고도화 추진 후 B2B 비즈니스 본격 다각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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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퀘스천 최은원 대표(사진=프로젝트퀘스천)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스타트업 101’은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시즌2로 돌아왔다” 제품∙서비스 알리고 싶은 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스물다섯 번째 주인공은 ‘프로젝트퀘스천’입니다. 

 

소셜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프로젝트퀘스천’(사진=프로젝트퀘스천)
소셜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프로젝트퀘스천’(사진=프로젝트퀘스천)

▲‘프로젝트퀘스천’은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프로젝트퀘스천은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것은 오퍼레이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돕는 소셜벤처입니다. 현재 소셜 프로젝트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프로젝트퀘스천’과 현업 리더와 취업준비생을 연결하는 직무 교육 기반의 사이드 프로젝트 팀 빌딩 플랫폼 ‘마이팀플’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명에서 ‘퀘스천’은 ‘세상을 바꾸는 좋은 질문을 발굴한다’는 의미와 함께 ‘사회적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실험하고 제안하며 프로젝트의 산실이 되겠다’는 포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설립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프로젝트퀘스천 최은원 대표입니다. 현업 때 주로 언론 미디어사에서 근무했습니다. 사회적 관점을 갖고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아트워크 프로젝트를 하는 창작자와의 협업 기회가 잦은 편이었습니다. 사회적 의제를 발굴하고 이것을 확산하는 프로젝트는 계속 시도돼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보조사업이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보조사업은 영리적인 결과물을 낼 수 없다 보니, 보조사업으로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지속가능성 역시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가치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들이 아이데이션이나 기획 단계에서 무산되고, 심지어 오퍼레이션 단계에서도 중단되는 사례를 자주 접하면서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회적 콘텐츠나 아트워크를 하는 창작자를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지금의 프로젝트퀘스천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구성원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기업 홍보(CPR)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기획하고 어레인지한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로젝트퀘스천에서 기업과 창작자의 협업을 연결하거나, 프로젝트퀘스천과 협업할 창작자를 모으고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일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프로젝트퀘스천 팀에는 다양한 아티스트∙창작자와의 협업 경험을 보유한 브랜딩매니저(BM)와 사진영상학과 졸업 후 광고 스튜디오에 몸담았던 마케팅 팀원이 있습니다. 이들은 프로젝트퀘스천의 프로젝트를 더 많은 사람에게 각인하고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플랫폼 운영을 위한 개발 팀원들이 있습니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와 LG전자 출신 개발자로, 플랫폼 전략과 개발 검수 부분에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서버와 백엔드를 담당하는 개발 팀원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의제 발굴∙현실화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제안 

직무 교육 기반의 사이드 프로젝트 팀 빌딩 플랫폼 ‘마이팀플’
직무 교육 기반의 사이드 프로젝트 팀 빌딩 플랫폼 ‘마이팀플’

▲주력 서비스 혹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 프로젝트퀘스천은 다양성 프로젝트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입니다. 마이팀플은 단체의 현업 리더가 PM으로 오픈한 사이드 프로젝트에 직무 경험이 필요한 청년을 연결하는 팀 빌딩 플랫폼입니다. 이 2개의 플랫폼을 수단으로서 사회적인 의제를 발굴하고 현실화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플랫폼을 통한 수수료가 가장 가시적으로 보이는 수익 모델입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은 현재 프로젝트 단위의 과업을 기업과 단체로부터 수주받은 후, 보유한 2개의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큰 포션을 차지하는 수익모델은 기업대상(B2B) 비즈니스입니다. 즉, 프로젝트에 대한 수행 대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확보된 지식재산(IP)의 판권 수수료도 부가적인 수익 모델입니다. 

 

▲투자 유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프로젝트퀘스천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으로 아직은 확장성이 가시적으로 보이는 단계가 아닙니다. 따라서 현재는 투자 유치 계획이 없습니다. 추후 마이팀플을 통해 검증된 인재가 쌓이게 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채용 추천, 연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아카이빙이 된 시점에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때 투자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프로젝트퀘스천을 초기 단계에서부터 선점하고자 하는 투자사가 있다면 그 부분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정량적∙정성적 요소 모두 만족하는 소셜임팩트 창출할 것” 

SK텔레콤의 ESG프로젝트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로 참여해 광고, 웹툰 등 착한셔틀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사진=프로젝트퀘스천)
SK텔레콤의 ESG프로젝트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로 참여해 광고, 웹툰 등 착한셔틀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사진=프로젝트퀘스천)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이 있나요? 

사무실과 같은 입주 지원 정책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입주 공간 지원정책은 대부분 6개월마다 연장 신청을 받으며 최대 1~2년을 지원합니다. 법인 사업자 입장에서는 연장이 안 되면 6개월마다 사무실을 옮겨야 하는 일이 생기는데 이것은 큰 리소스 낭비입니다. 물론 기업이 월세나 보증금을 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초기 스타트업에는 공간에 들어가는 지출이 매우 큰 부담입니다. 초기 기업이 1년이 지난 시점에도 생존하고 있고 사업을 계속 이끌 의지가 있다면, 매출이나 고용, 투자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조금 더 넉넉하게 사업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프로젝트퀘스천은 올해 연구∙개발(R&D) 관련 1건, 사업화 관련 1건의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과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타 테스트를 마친 플랫폼 고도화를 올해까지 끝내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B2B 비즈니스를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다양하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브랜딩 가치도 높여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세상을 바꿀만한 아이디어가 있는 초기 창업자, 예비 스타트업이라면 프로젝트퀘스천에 협업을 요청해주길 바랍니다. 또 제대로 된 CSR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싶다면, 프로젝트퀘스천을 찾아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사회 의제를 발굴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과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정량적인 부분과 정성적인 부분 모두를 만족하는 소셜임팩트를 창출하겠습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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