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킹 서비스 ‘크레딧커넥트’, 다양한 산업에 공급 금융 확장
전기차 시장에 자동화된 크레딧 솔루션 제공∙∙∙친환경 금융 서비스 공급
AI 금융 솔루션 ‘아바커스’, 금융사 중요 업무 프로세스에 도입

에이젠글로벌 강정석 대표(사진=에이젠글로벌)
에이젠글로벌 강정석 대표(사진=에이젠글로벌)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스타트업 101’은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시즌2로 돌아왔다” 제품∙서비스 알리고 싶은 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서른네 번째 주인공은 ‘에이젠글로벌’입니다. 

 

사진=에이젠글로벌
사진=에이젠글로벌

▲‘에이젠글로벌’은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에이젠글로벌(AIZEN)은 인공지능(AI) 금융 기술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경제 플랫폼에 뱅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EV) 시장에 자동화된 크레딧 솔루션을 제공해 친환경 금융 서비스를 공급 중입니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AI 금융 기술 수출을 통한 글로벌 플랫폼과 금융기관을 연결합니다. 

 

▲회사가 설립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강정석 대표는 AI와 금융이 융합되면 서비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금융 서비스도 수출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글로벌 금융 기업에서의 경험과 정보기술(IT) 융합을 토대로 미국에서 MBA 과정을 진행하던 중 데이터와 AI로 신용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AI 금융 솔루션을 만들었습니다. 공동창업가인 차상균 교수는 서울대 빅데이터 원장으로 SAP의 빅데이터 엔진 ‘HANA’를 설계한 바 있으며, 금융에서 글로벌하게 확장성 있는 아키텍처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에이젠글로벌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 구상을 시작했습니다. AI 금융 솔루션 ‘아바커스’(ABACUS)를 개발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현대카드, NH농협생명 등에 도입했으며, 이와 같은 금융 디지털 전환 모델을 홍콩, 싱가포르에 알리며 큰 핀테크 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구성원을 소개해주세요. 

강정석 대표를 포함한 에이젠글로벌의 매니지먼트팀은 씨티그룹(Citi), 스탠다드차타드(SC), HSBC, 삼성카드, 현대카드, 우리은행 등 금융권 출신과 IBM, 딜로이트, SAP, SK C&C 등 금융 컨설팅∙IT 전문가로 구성돼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기관 출신이 쌓아온 글로벌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커머스, 전기차 시장에 뱅킹 서비스 규모를 더 확장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안정된 금융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 AI 연구원 및 카이스트 교수진과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AI 금융 플랫폼으로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진출 

사진=에이젠글로벌
사진=에이젠글로벌

▲주력 서비스 혹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뱅킹 서비스 ‘크레딧커넥트’(CreditConnect)는 신용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반 평가, 리스크 관리, 상품 제공을 하는 뱅킹서비스 솔루션으로 다양한 산업에 공급 금융을 확장합니다. 특히 전기차 크레딧커넥트는 전기차 시장의 배터리 데이터 및 운용 관련 정보를 신용 데이터로 변환해 금융기관이 경쟁력 있는 여신 상품을 제공하도록 합니다.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 및 여신 시스템의 AI 코어 기술을 기반으로 E-모빌리티 산업과 금융기관은 고객을 확보해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됩니다. 또 글로벌 프레임워크 기반의 리스크 관리와 금융상품 운용을 토대로 비용 효율화의 가치를 창출합니다. 크레딧커넥트는 전기차 플랫폼에 AI 뱅킹을 제공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ESG 금융 확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핀테크 어워드 글로벌 2위, 홍콩 핀테크 위크 1위 등 아시아 핀테크 행사에서 금융 혁신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바커스’는 금융의 핵심 기능들을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쉽고 빠르게 업무에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신용평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자금세탁방지(AML), 디지털 전략 등 은행, 카드, 보험사 등 금융사의 중요한 업무 프로세스에 도입됐습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솔루션 및 서비스 이용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진출해 각 플랫폼에 제공하는 뱅킹서비스 이용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투자 유치 계획이 있나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총 177억 원의 투자를 받아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올해와 내년은 급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 맞춰 아시아 시장 확장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 중입니다. 전기차 금융 서비스 및 ESG 금융을 함께할 전략적 투자 파트너사를 만나고 있습니다. 친환경 금융과 뱅킹서비스의 아시아 시장에 함께할 투자자와 함께 사업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금융 서비스 선점 계획 

주요 연혁(사진=에이젠글로벌)
주요 연혁(사진=에이젠글로벌)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이 있나요? 

핀테크 서비스가 해외로 진출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바랍니다. 현재도 정부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사 연결과 파트너사 연결 등의 지원이 더욱 강화되면 좋겠습니다. 

 

▲예비 스타트업에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에이젠글로벌은 2016년부터 당시 세상에 없던 AI 금융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처음에는 바로 사용하는 금융회사가 없었지만, 계속해서 혁신을 시도했고 점차 안정성을 보여주면서 우리은행, 우리카드, 현대카드, 삼성화재, NH농협 등 굴지의 금융기관이 에이젠글로벌의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에이젠글로벌은 크레딧커넥트라는 뱅킹 서비스를 만들고 해외로 진출했습니다. 이 모든 여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에이젠글로벌은 끊임없이 도전 중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끝까지 붙잡으면 조금씩 성장하고 혁신의 여정이 이어진다는 것을 깨알았습니다. 에이젠글로벌처럼 도전하는 많은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함께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앞서 언급한 대로 내년까지는 투자 유치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에 파트너가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금융 서비스를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크레딧커넥트가 아시아 시장에 자리 잡고, 아시아 시장에 합작법인(JV) 설립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진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의 AI 바우처 사업, 해외 진출 사업 등에 지속해서 함께하며 AI 금융 서비스 해외 진출의 대표적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전기차 크레딧커넥트를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추후 유럽, 미국 시장에도 교두보를 마련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에이젠글로벌의 AI 금융 기술 플랫폼은 강화 학습을 활용해 신용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185개 이상의 글로벌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통화당국(MAS)으로부터 ‘책임감 있는 AI’ 기업으로 꼽히는 등 윤리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글로벌로 인정받은 안정적인 AI 금융 서비스를 확장할 투자사, 파트너사, 고객사와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습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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