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중기위, 중기부 등 국정감사 진행
“현장 의결 바탕,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이 활력 회복하도록 다양한 정책 추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걸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사진=국정감사 생중계 화면 갈무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걸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사진=국정감사 생중계 화면 갈무리)

[스타트업투데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걸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는 12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영 장관은 “올해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에 결코 녹록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중기부는 현장의 의결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발표했다. 

이 장관은 소상공인, 창업∙벤처, 중소기업 등 3가지로 분야에서 성과와 목표를 공유했다. 

이 장관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동행세일을 온 국민이 함께하는 소비축제인 ‘동행축제’로 탈바꿈했고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올해 4년 차를 맞아 매출 3조 원을 목표로 민간과 정부, 중앙과 지방이 역량을 총 결집해 소비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5월 동행축제에서는 1조 2,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9월 황금녁 동행축제에서도 소비 열기가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차질 없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이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벤처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기부는 벤처투자 생태계 활력 제공을 위해 벤처∙스타트업에 총 10조 5,00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벤처캐피털(VC)이 보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신생 VC 전용 트랙 루키리그를 확대했다. 모태펀드 운영체계를 민간 중심으로 투명하게 개편하는 투자 활력 제공 방안도 마련했다. 

이 장관은 “국회에서 심의∙의결해 준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제도의 차질없는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벤처∙스타트업이 새로운 시장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미국 CES, 사우디아라비아 비반(Biban), 프랑스 비바테크놀로지(비바텍) 등 주요 해외 스타트업 행사 참여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해회 진출을 현지에서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확대했다. 또 중소기업계의 14년 숙원과제였던 납품단가 연동제가 법제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편 이 장관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직면한 여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데다 우리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자영업자 부채, 한계기업 증가 등 위험요인은 상존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장관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고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오는 12월 열리는 눈꽃 동행축제로 전국민 상생 소비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돕고 안전망을 확충하겠다”며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저금리 대환대출 도입, 노란우산공제 지원 강화 등 소상공인 안전망도 촘촘하게 구축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디지털 제조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마련한 제조혁신전략을 본격 시행하고 지역 특화 프로젝트 추진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킬러 규제를 개선하면서도 국민 전문가와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규제뽀개기를 지속 추진해 규제 철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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