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이용의 주된 목적 1위는 여행(64.8%)
기차여행은 설레며(86.0%), 낭만과 운치가 있어(93.6%)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기차’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이 기차의 출발 및 도착 시간이 정확한 편(91.7%)이라고 느끼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기차는 더욱 더 빨라질 것(88.6%)이라면서 속도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이처럼 기차는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인식은 기차를 이용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다른 교통수단 대신 기차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빠르고 정확하다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목적지까지 빨리 갈 수 있는데다가(60.0%, 중복응답), 연착 및 지연이 되는 일이 적다(40.3%)는 이유로 타 교통수단 대비 기차를 선택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기차로 어디든지 갈 수 있다(46.5%)는 인식은 많지 않고, 유럽처럼 기차노선이 보다 더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85.8%)는 의견이 많아 다양한 노선에 대한 니즈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차를 이용한 가장 주된 목적은 여행(64.8%, 중복응답)으로, 특히 여성(남성 59.9%, 여성 70.5%) 및 20대(20대 70.9%, 30대 62.3%, 40대 61.9%, 50대 64.1%)의 기차여행 경험이 많은 편이었다.

지난 1년동안 기차를 이용해본 횟수는 보통 2~3회(39.3%) 또는 4~5회(26.1%)가 많았으며, 기차를 예매할 때 주로 많이 이용하는 방식은 모바일 예매(74.8%, 중복응답)로, 인터넷 예매(57.7%)와 현장 예매(24.8%)보다 훨씬 이용비중이 높았다.

기차여행은 설레며(86.0%), 기차여행만의 낭만과 운치가 있다(93.6%)는데 공감하고 있어 기차여행에 대한 로망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로망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재 코레일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런 여행 상품들을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순히 코레일 기차여행 상품이 있다는 것을 들어봤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8명에 달했지만, 실제 상품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은 23.9%에 그친 것이다. 기차여행에 대한 로망이 현실적인 상품과 연계되고 있지 못한 모습이다.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