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4]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프랜차이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18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을 공개했다.

2018년 전체 브랜드 수는 6,052개로 최초로 6천개를 넘었으며, 가맹본부는 4,882개, 가맹점은 243,454개로 나타나, 각각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지난 5년간(2013년부터 2018년까지)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가맹본부·브랜드는 1.64배, 가맹점은 1.27배 증가했다. 

증가 추세는 가맹점은 연평균 5.5%의 일정한 속도로 증가한 반면, 가맹본부와 브랜드 수의 증가폭은 줄어들고 있다.

10개 이상의 브랜드를 등록한 가맹본부는 총 5곳으로 (4곳이 외식업종) 1위는 빽다방 등 20개 브랜드를 보유한 ㈜더본코리아(대표이사 백종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놀부, ㈜이랜드파크, ㈜디딤, ㈜플레이타임그룹이 뒤를 이었다.

평균 사업기간은 외식업이 4년 7개월, 서비스업이 6년 1개월, 도소매업이 6년 5개월로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이 가장 짧았다. 

주요 외식 업종 중 가맹점 수 기준 상위 5개 브랜드의 가맹점 비중은 패스트푸드(74.6%), 제과제빵(74.8%) 순서로 집중도가 높았으며, 피자(38.0%), 커피(35.7%), 치킨(26.4%) 순이었다.

패스트푸드에서는 롯데리아, 제과제빵에서는 파리바게뜨, 피자에서는 피자마루, 커피에서는 이디야커피, 치킨에서는 BBQ가 가맹점 수가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 중에는 편의점이 가맹점 수가 40,170개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4,373개), 식품(1,978개)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증가점포 수는 편의점이 4,948개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소매점(223개), 식품(51개) 순이었다. 편의점은 상위 5개 브랜드(CU, GS25, 세븐일레븐, emart24, 미니스톱)가 전체 가맹점 수의 38,511개(95.9%)를 차지했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