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어바웃웨어를 창업한 박정훈 대표는 경남 통영 죽도에 위치한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을 거친 재도전 창업자이다. 컴퓨터 그래픽의 데이터화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한 첫 사업의 실패를 자본 삼아 두 번째 도전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히든 챔피언 기초사업, 중기청 재도전패키지 지원사업, 재창업자금 등 정부의 지원제도를 적절히 잘 활용하고 있는 케이스이다.
두 번째 사업의 시작은 박 대표의 처가에서 비롯됐다. 수제화의 명인인 장인과 디자이너인 아내가 하는 일을 곁에서 보다가 수제화 산업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수제화 시장이 가능성은 엿보이는데 왜 발전이 없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시장을 분석한 결과, 첨단기술의 부재, 가치의 부재 및 글로벌 트렌드와의 격차(낙후)라는 세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
고객 맞춤형 수제화 제작을 위해서는 인체 표준데이터 적용을 통한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나 해외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장비는 비싸며, 현장에 대한 이해부족, 표준 데이터의 사업활용 부족과 같은 현실의 장벽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하고 개발한 것이 ‘키오스크형 양발 3D 스캐너’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며 신발과 인솔의 디자인과 생산을 위한 생산기반기술까지 확보한 상태다. ‘키오스크형 양발 3D 스캐너’를 근간으로 인체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이터 발전소’를 지향하고 있다. 올어바웃웨어는 이를 발전시켜 모바일화(온라인화)를 진행하고 종국적으로는 가상시장을 통한 인체치수의 공유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올어바웃웨어는 패션웨어(Fashionwear), ICT기술 기반의 e-commerce, 인체기반의 플랫폼인 클라우드 컴퓨팅, 발 건강을 근간으로 하는 IoT기반의 Health 서비스의 구현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올어바웃웨어는 형지, 에스콰이어를 비롯해 휠라, ABC마트, 슈마허, K2, 이랜드 등과 계약을 진행 중이거나 계약성사를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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