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기능성 고급 사료 개발 △질병 조기진단 연구 △동믈매개 치유 프로그램 개발 연구 △ 용품 개발 등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올바른 동반 문화 형성을 추진 중이다.
기능성 고급 사료 개발과 관련해서는 국내 반려동물 사료시장의 70% 이상이 수입품인 점을 감안, 반려동물 집 밥 만들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재 3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과민반응을 줄인 곤충 사료, 장 건강을 위한 쌀 사료, 아토피 저감 발효유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시제품을 만들어 특허출원하고 민간으로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질병조기진단 연구 분야에서는 반려견 개체식별 유전자표지(DNA 마커)를 개발해 반려동물 등록제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동물매개 치유프로그램으로는 학교에서 강아지를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학교멍멍’프로그램과 동물매개심리 치료 교육 및 치유활동 프로그램인 ‘동물매개치유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용품개발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과 사료자동 지급 장치 개발, 반려견 생애 종합관리를 위한 지능형 관리앱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북 완주에 1,500㎡ 규모의 국내 유일한 반려동물 연구시설인 ‘반려동물연구동’을 신축중이며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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