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최대 규모의 모태펀드 추경 예산 8,000억 원이 편성됨에 따라 중소벤처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총 8,700억 원의 모태펀드 출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모두 1조 3,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청년창업펀드에 모태펀드가 3,300억 원을 출자한다. 최대 출자비율은 60%다.
△기업경영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기업인들이 재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세번 재기지원펀드에 모태펀드가 2,500억 원을 출자(최대 출자비율 80%)한다.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4차 산업혁명펀드에 모태펀드가 2,500억원을 출자(최대 출자비율 70%)한다.
△이밖에 지방소재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지방기업펀드에 200억 원(최대 출자비율 60%), 뛰어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지식재산권펀드에 200억 원(최대 출자비율 60%)을 모태펀드가 각각 출자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펀드운용사들이 신속하게 판드를 결성하고 곧바로 투자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펀드 출자자가 확정돼 즉시 펀드결성이 가능하거나 기존펀드 소진율이 높아 펀드 결성 가능성이 큰 운용사를 우대해 선정하고, 민간 출자자에게 모태펀드의 출자지분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키로 했다.
또 청년창업펀드에 대한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 투자대상기업 요건을 완화했다.
<모태펀드 출자사업 분야별 개요> (단위 : 억 원)
| 펀드 구분 | 모태
출자액* | 조성 기대액 | 최대 출자비율 | 투자대상 |
| 청년창업 | 3,300 | 5,500 | 60% |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이거나, 만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창업 7년 이내 기업 |
| 재기지원 | 2,500 | 3,125 | 80% | 대표이사 또는 주요주주가 과거 실패 경험이 있는 재창업자 기업 등 |
| 4차산업혁명 | 2,500 | 3,572 | 70% | 4차산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거나, 펀드 투자금의 일정비율 이상을 4차 산업관련 연구개발비, 생산 설비구축비 등에 사용하는 기업 |
| 지방 | 200 | 334 | 60% | 비수도권에 소재한 기업 |
| 지식재산권 | 200 | 334 | 60% | IP를 보유하거나 보유한 IP를 바탕으로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 |
| 계 | 8,700 | 12,865 | - |
* 청년창업 : ‘17년 본예산 300억원 + 추경 예산 3,000억원 / 지방, IP 펀드의 경우 회수재원 활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