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의 장난감에도 4차 산업혁명이 불어닥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6일 보고서에서 완구업계에도 ‘tech’열풍이 불며 ‘스마트토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토이’는 전통적인 장난감에 IoT와 인공지능 등 ICT 기술을 접목하거나 새로은 형태의 전자 장난감을 이용해 지능형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완구를 통칭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유로모니터는 전 세계 스마트토이 시장이 2016년 4조9,400억 원에서 2018년 9조2,400억 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스마트토이 시장은 전체 완구시장 약 1조2,000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미미하지만 AI, Io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코딩교육 의무화 등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KT경제경영연구소는 예측했다.
스마트토이는 과학, 기술, 코딩 등 STR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으로 대표되는 교육용 완구가 대표적으로, 프로그래밍과 코딩의 기본 규칙을 배울 수 있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로봇 완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IoT와 AI 기능을 접목해 양방향 상호작용이 가능한 장난감과 VR, AR을 적용해 놀이의 질을 높인 제품 및 콘텐츠가 출시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스마트토이는 제품의 수명이 짧아 지속적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하나의 플랫폼 위에 콘텐츠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는 방향이 필요하며 산업적 차원의 정책이 없으므로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