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거래액 10억 원, 전년대비 32% ↑
국내 세탁 O2O 서비스 기업 중 첫 흑자 기록

세탁특공대 직영공장에서 직원들이 검수하고 있다. (출처: 워시스왓)
세탁특공대 직영공장에서 직원들이 검수하고 있다. (출처: 워시스왓)

[스타트업4] 세탁특공대가 첫 흑자를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워시스왓은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가 국내 세탁 O2O 기업 중 최초로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워시스왓은 지난해 누적 거래액 35억 원을 달성한 반면, 영업적자는 2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 세탁 O2O 사업 전망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성과는 더욱 의미가 있다.

지난 2015년 강남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 세탁특공대는 서울시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용산구 등 11개 지역과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또한 드라이클리닝을 전문으로 하는 직영 공장을 설립하는 등 늘어나는 물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물세탁 외에도 세탁 전반의 핵심기술을 내재화시켰다.

워시스왓은 2019년 거래량이 70억 원 규모로, 10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욱 공동대표는 재무 건전성 개선 이유에 대해 "인하우스(in-house) 비중을 높여 품질관리에 집중했고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내실을 다지려는 노력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비스 출시 만 4년이 되는 오는 5월 말까지 서울시 전역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품질과 고객 서비스에 더욱 투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탁특공대는 3월 말 기준 누적 주문 건수 22만 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거래액은 76억 원으로 연내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트업4=박세아 기자] psa@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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