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1,000억 원을 넘긴 벤처기업수가 사상 최대인 513개로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조사한 ‘2016 벤처천억기업’ 결과다.

 

1998년 벤처확인제도 도입 이후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고 경영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6만1,301개 번체 기업 중 매출액 1,000억 원이 넘는 기업은 지난해 39개사가 늘어나 처음으로 500개를 넘어섰다.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기업이 58개, 탈락한 곳은 61개, 재진입 42개사로 집계됐다.

 

벤처 천억기업 중 중소기업은 2015년 184개에서 지난해 221개로 37개 늘었고 중견기업은 290개에서 292개로 2개 느는데 그쳤다. 벤처 천억기업 중 중소기업의 비중은 43.1%로 전년도 보다 4.3% 포인트 증가했다.

 

벤처천억기업의 총 매출액은 107조 원으로 전년도 보다 6조 원 늘었고 매출액 증가율은 7.2%로 전년도 5.4% 보다 향상됐다. 벤처천억기업 종사자 수는 전년도 17만9,172명에서 지난해 19만3,490명으로 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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