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참여·우수 소프트웨어 개발 기대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통합 플랫폼에 필요한 표준, 인증체계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10월 26일, 기업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에 필욯나 표준과 인증체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해당 표준화는 업계의 자율성 보장, 빠른 기술혁신 속도 대응을 위한 단체 표준이며, 이 과정에는 민간 솔루션 업계, 지자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표준화 대상은 ▲ 통합 플랫폼 기본 기능과 관련 기능 명세 표준 ▲ 서비스 등의 연계를 위한 연계 규격 표준 ▲ 인증시험을 위한 시험 규격 표준 등 3개 표준으로, 오는 11월부터 전문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인증이 실시된다.
그동안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지자체별로 방범, 교통, 환경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개별 서비스 위주로 운영되면서 비효율성 및 예산 중복투자 등의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플랫폼을 개발(2013년)해 2015년부터 지자체에 보급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간 업계에서는 SW 시장 활성화,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사업 참여 등을 위해 통합 플랫폼에 필요한 표준, 인터페이스 사양 마련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국내 통합 플랫폼 표준 마련으로 향후 스마트시티를 통해 도시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 시스템간의 연계 활성화 등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 역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