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은 미국의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지만 미국 경제는 긍정적이며 특히 기술의 발달이 일자리에도 낙관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기고한 글에서 ‘과거 미국 인구의 80%가 농업에 종사했지만 기계화로 인해 지금은 2%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약 80%의 노동력이 새로운 산업에 종사하면서 삶의 질을 바꿀 수 있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버핏은 ‘상위 400명의 재산은 1982년 930억 달러에서 최근에는 2조7,000억 달러로 29배 늘어난 반면 수많은 근로자들은 여전히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며 ‘이 기간 동안 재산의 쓰나미는 밑으로 흐르지 않고 위로 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버핏은 ‘미국 경제가 연 평균 2%씩 성장한다면 25년 뒤 1인당 GDP는 지금보다 2만 달러 늘어난 7만9,000달러가 된다’면서 ‘대부분의 미국 어린이들이 부모보다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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