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베타서비스 오픈∙∙∙2회 이상 이용 고객 58% 이상 조사
강남∙서초∙송파구서 한시적 호출 가능∙∙∙약 100대 운영 중

승합택시 i.M은 전용 앱 호출과 배회영업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출처: 진모빌리티)
승합택시 i.M은 전용 앱 호출과 배회영업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출처: 진모빌리티)

[스타트업투데이] 모빌리티 기업 진모빌리티(대표 조창진)은 대형 승합택시 ‘i.M’(이하 아이.엠)이 드라이버와 승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차량 및 앱 연동 등 알파 테스트를 거치고 전용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베타 버전 앱은 일반 소비자도 이용할 수 있다.

진모빌리티에 따르면 2020년 12월 말부터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오픈한 아이.엠 앱 베타 서비스는 한 달이 채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앱 호출 이용객 중 2회 이상 이용 고객이 58% 이상으로 조사돼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시 안전 지침 준수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앱 호출 지역은 강남구∙서초구∙송파구로 한정되며 목적지는 제한 없이 이동 가능하다. 현재 약 100대가 운행 중이다. 이용 데이터 및 이용자 평가 등을 분석해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매월 꾸준한 증차를 통해 올해 7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약 1,500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아이.엠은 앱을 통한 호출과 일반 택시와 같이 ‘빈차’가 표시된 차량을 길에서 잡아타는 배회영업도 가능하다. 추후 전화를 통한 콜 예약 시스템도 함께 도입해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실버 세대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에게 더 나은 이동 환경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전 차량이 신형 카니발로 운영된다. 전 좌석 최고급 리무진 시트로 업그레이드하고 좌석 간 공간 확장 등 기존 승합택시 대비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코로나19로 청결과 위생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차량 내 비말 차단 스크린 및 24시간 바이러스 방역이 가능한 공기 휘산기를 설치했다. 자동으로 열고 닫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로 손이 닿지 않아 바이러스에서 더욱 안심할 수 있다. 미리 등록한 카드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자동결제가 가능하다. 차고지 내 소독기를 갖추고 차량 내부 방역에도 집중했다.

진모빌리티 조창진 대표는 “아이.엠은 서울시 내 9개 차고지와 750여개의 면허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드라이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