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으로 공동행동 나서
어그리커피, 무료 홍보영상 제작지
강남지역 소상공인합동 상품전시∙판매

어그리커피X프랑코아트랩 콜라보레이션. (출처: 어그리커피)
어그리커피X프랑코아트랩 콜라보레이션. (출처: 어그리커피)

[스타트업투데이] 스페셜티커피 브랜드 어그리커피(대표 박정범)가 25일 강남 인근지역 업주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코로나19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공동행동에 나선 것이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27일(52주차) 전국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통계청의 ‘연간 고용현황’은 전체 자영업자 553만 1,000명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16만 6,000명 줄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9만 1,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상공인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많은 자영업자들이 ‘나 홀로’ 버티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콜라보레이션은 무료 홍보영상 제작을 통한 공동마케팅, 합동 상품전시 및 판매대행을 통한 수익창출의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영상제작 역량을 보유한 업주가 마케팅을, 상품제조 및 전시 역량을 보유한 업주가 판매를 담당하는 등 각자가 보유한 노하우와 역량을 결합시킨 형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는 악세사리 전문매장 ‘플랑꼬아트랩’ 외에도 ▲핀테크 스타트업 ‘왓섭’ ▲종이접기 교실 ‘페이퍼플레이’ ▲민화공방 ‘우럭화실’ ▲여성전용 피트니스 ‘핏엔젤’ ▲마라샹궈 전문점 ‘위징쉔’ ▲다이닝&펍 전문점 ‘멜로우가든’ ▲이탈리아음식 전문점 ‘주택레스토랑’ ▲태국음식 전문점 ‘타이키친’ 등 다양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어그리커피 박정범 대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음으로써 코로나19 불황을 극복하고 브랜드 가치를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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