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 도민에 10만원씩 지급
2월 1일부터 접수 시작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원 개요. (출처: 경기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원 개요. (출처: 경기도)

[스타트업투데이]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접수가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도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며, 신청 후 사용승인까지 하루에서 이틀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2월 1일 신청자는 2일부터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비록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도민 모두가 함께 치르고 있는 희생과 고통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에서는 이 지사의 기자회견을 바탕으로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방법과 사용처 등을 문답 형태로 정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출처: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출처: 경기도)

▲ 2차 재난기본소득은 세 가지 방법으로 신청 가능하다고 했는데, 첫 번째 신청 방법은 뭔가?

- 첫 번째 방법은 온라인 신청이다.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의 신청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2개 신용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어떤 신용카드가 해당되나?

- 국민, 기업, 농협, 롯데, 삼성, 수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SC제일 등 12개 카드사의 신용카드가 해당된다.

 

▲ 신청 절차는?

- 2월 1일 열리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재난기본소득을 입금 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의 모든 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 개인마다 신청 날짜가 따로 있나?

-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된다.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4주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도민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신청 가능하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고, 3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는 주중에도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 두 번째 신청 방법은?

- 두 번째는 현장 수령 방식이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3월 1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 형식의 경기지역화폐카드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수령을 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당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카드를 수령해도 되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에 충전해도 된다.

 

▲ 신청 시간은 어떻게 되나?

-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신청 가능하고, 주중에 신청이 어려운 직장인들은 3월 1일부터 3월 27일까지 4주 동안은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신청이 가능한 주간을 구분해 운영한다.

 

▲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 날짜가 달라지나?

- △3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는 1959년까지 출생한 도민 △둘째 주인 3월 8일부터 3월 13일까지는 1960년생부터 1969년생까지 △셋째 주인 3월 15일부터 3월 20일까지는 1970년생부터 1979년생까지 △넷째 주인 3월 22일부터 3월 27일까지는 1980년 이후 출생한 도민이 신청할 수 있다.

또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해 3월 1일부터 3월 27일까지 4주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방문자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이 제한된다. 토요일에는 미신청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3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 현장 수령 시, 반드시 본인이 가야 하나?

- 현장 수령의 경우 가족 구성원 대리 수령이 가능하지만 성인은 반드시 위임을 받고 신청서 위임란에 표시해야 한다. 위임을 받지 않고 다른 가족 몫의 기본소득을 받으면 사문서위조·행사, 사기죄로 처벌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 세 번째 신청 방법은 뭔가?

- 세 번째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기초생계급여 수령자 등이 해당되며,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 외국인은 어떻게 신청하나?

- 외국인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과 현장신청 모두 가능하다.

 

▲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나?

-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최대 6월 30일을 넘길 수 없으며,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환수된다.

 

▲ 사용처는?

-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업소다. 평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듯 결제하면 지역화폐 가맹점일 경우 자동으로 재난기본소득에서 차감 처리된다.

연매출 10억 원 이하 업소만 가능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과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지역별 세부 사용처는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나 재난기본소득에 참여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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