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헤닉 UB46E, OBC 시스템 장착한 전기 오토바이
구독서비스 제공∙∙∙국산 전기 오토바이 부담 없이 체험 가능

국내 최초 OBC(On Board Charge) 시스템을 적용한 수제 전기 오토바이 UB46E. (출처: 모헤닉모터스)
국내 최초 OBC(On Board Charge) 시스템을 적용한 수제 전기 오토바이 UB46E. (출처: 모헤닉모터스)

[스타트업투데이] 모헤닉모터스(대표 김진선)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OCB(On Board Charge) 시스템을 적용한 전기 오토바이 ‘UB46E’를 출시∙판매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 오토바이는 대부분 배터리를 분리해 따로 충전하거나 가정용 220V를 연결해 충전한다. 이런 번거로움 탓에 전기 오토바이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사업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졌다. 장거리 이동 시 충전기를 갖고 다니거나 전기를 빌려 써야 하는 불편함 등은 전기 오토바이 시장 확장에 걸림돌이 돼 왔다.

전기차 충전소 내 전기 오토바이 충전에 대한 수요는 높았지만 오토바이 특성상 공간적 협소함,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전기차 완속 충전기에 사용할 수 있는 OBC 시스템 적용이 쉽지 않았다.

모헤닉은 전기 오토바이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순수 국내 기술로 OBC를 개발했고 이를 적용한 수제 전기 오토바이 UB46E를 출시했다.

모헤닉의 UB46E는 전기차 완속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을 위해 배터리 충전기를 들고 다니거나 충전 가능한 공간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현재 KT, 한국전기공사 등 다양한 기업, 기관이 충전소 인프라 사업을 하고 있다. 충전소 앱을 설치하면 전기차 충전소 외 빌딩 및 아파트 주차장 곳곳에 설치된 충전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KT 충전기는 교통카드로 충전할 수 있다.

모헤닉 UB46E는 다른 전기 오토바이와 같이 가정용 220v 플러그 충전도 지원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충전할 수 있다.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가 국산 전기 오토바이를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다.

모헤닉 측은 “앞으로 개발할 대형 전기 오토바이에는 급속 충전까지 지원하는 OBC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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