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환자 보호자의 편의 증대 목표

정영권 보내다 대표이사(왼쪽)와 이재환 분당베스트병원 원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내다)
정영권 보내다 대표이사(왼쪽)와 이재환 분당베스트병원 원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내다)

[스타트업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부분의 병원들이 환자의 외부 출입 및 보호자의 방문을 제한하면서 입원 환자들과 보호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갑작스럽게 생활물품을 전달해야 하거나 환자서류가 필요한 경우 등 병원 외부에 있는 보호자가 이를 곧바로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 재활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분당베스트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스타트업 '빠름'과 협약을 맺고 이달 22일부터 맞춤형 심부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빠름'은 서비스 교육 및 감염병 확산 예방 교육을 받은 전문 인력을 병원에 배치, ▲생필품 구매 ▲환자서류 발급 ▲우편, 택배발송 ▲보호자의 요청 등 심부름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심부름 요청은 환자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보호자도 애플리케이션으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어려운 환자도 보호자가 대신 요청할 수 있다. 특히, 빠름은 심부름뿐만 아니라 퀵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근거리 심부름과 함께 원거리 물품 전달도 할 수 있다.

심부름을 통한 외부 물품 반입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병원 담당자에게 전달되고 담당자가 환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접촉을 최소화해 진행된다.

이재환 분당베스트병원 원장은 "재활병원 특성상 장기간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데, 코로나19 감염예방과 동시에 환자들의 불편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다가 병원 컨시어지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영권 보내다 대표는 "환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거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박철화 기자] pch@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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