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책이 변하면 리더십의 기술도 변한다

실리콘밸리 리더십 표지. (이미지=한빛미디어 제공)
실리콘밸리 리더십 표지. (이미지=한빛미디어 제공)

[스타트업투데이] 리더십을 익히려면 사려 깊고 끈질긴 노력이 필요하다. 리더십이란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배우고 익혀야 하는 일련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몸에 익은 특정한 습관을 언제 사용하고 발휘할지 선택하는 판단력 역시 리더십의 기술에서 온다. 

안타깝게도,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신속하게 달성하거나 습득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더십의 기술을 익히겠다고 오랜 시간 직접 부딪히고 싸울 시간이 없다는 뜻이다. 

바쁜 현대인을 위해 실리콘밸리의 베테랑 엔지니어링 리더인 마이클 롭이 나섰다. 롭은 30여 년간 넷스케이프의 관리자, 애플의 고위 관리자 및 임원, 슬랙의 경영자를 거치며 ‘리더십 비법’을 쌓아왔다. 

<실리콘밸리 리더십>에 담긴 30가지 리더십 비법은 실무와 맞닿아 있다. 실천할 만한 작은 습관과 행동을 당신의 조직에 직접 적용해볼 수 있다.

이 책은 롭의 경력 경로를 따라 3개의 부로 구성되는데, 각각 ‘관리자’, ‘임원’, ‘경영자’다. 각 부는 리더십 경력에서의 핵심적인 단계를 의미하며 변하는 직책에 따라 리더십 비법도 변한다. 롭은 각 부를 소개하는 서두에서 기업의 탄생 비화를 들려주며 이 부분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을 수 있다.

모두의 앞에 리더십의 구슬들이 쏟아져 있다. 그 구슬들을 꿰어 보배로 만드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 마이클 롭 지음, 한빛미디어, 368쪽.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