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힐스벤처스, 주관사 신영증권 선정
더맘마, 미래에셋벤처투자 주관사로 선정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의 최종 목표 중 하나로 꼽히는 기업공개(IPO)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투자유치를 거듭해 IPO에 이르는 스타트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웨인스힐벤처스, 설립 2년만에 IPO 도전 계획 밝혀

 

인공지능 스타트업 웨인스힐벤처스.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인공지능 스타트업 웨인스힐벤처스.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 스타트업 웨인힐스벤처스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성장성특례상장을 목표로 신정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이기도 한 웨인스힐스벤처스는 문자·영상변환(Text to Video·TTV), 음성·영상변환(Speech to Video·STV) 텍스트 및 음성 기반 데이터를 자연어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머신러닝 및 음성 화자분리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추출한 뒤,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하고 있다. 누적 5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50억 원 규모의 국내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웨인스힐벤처스가 설립 2년차인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상장주관사를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인스힐벤처스는 올해 매출 120억 원을 달성하고,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해외시장에 TTV, STV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더맘마, 성장세 업고 IPO까지 도전

더맘마가 운영 중인 맘마먹자 앱. (사진=더맘마 제공)
더맘마가 운영 중인 맘마먹자 앱. (사진=더맘마 제공)

최근 동네마트 쇼핑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맘마먹자의 운영사인 더맘마는 미래에셋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더맘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폭발적 성장을 이뤄낸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016년 설립된 더맘마는 맘마먹자와 함께 신선식품 장보기·숙박예약 플랫폼 '자'도 운영하고 있다. 더맘마는 직영마트도 운영하고 있으며, 전가가격표시기 및 무인게산대와 같은 리테일테크 연구·개발에도 몰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61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오른 수치다. 매출액은 2018년 11억 원에서 지난해는 662억 원으로 성장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총 20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더맘마는 내년 하반기 IPO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맘마 측은 "다양한 기업 IPO를 주관하며 실력을 검증 받은 미래에셋증권을 파트너로 삼아 상장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서연 기자] seo93@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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