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립, 케이팝과 함께 한글 우수성 알리기 나서
에이사, 해외몰 오픈으로 팬덤 확산
[스타트업투데이] 전 세계적으로 한류의 인기가 뜨겁다. 특히 케이팝(K-POP)은 국내만이 아닌 전 세계가 즐기는 하나의 장르가 된 지 오래다. 최근에는 케이팝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스타트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음악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출시한 케이팝 팬덤 앱 블립에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블립은 뉴스, 유튜브, 트위터, 커뮤니티 콘텐츠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레이더', 설문과 Q&A를 즐길 수 있는 '토픽', 공식 스케줄 및 기념일을 알려주는 '스케줄', 실시칸 차트 등 데이터를 알려주는 '연구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케이팝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내 인생의 한글' 가사 공모에서는 인생에서 특별하게 다가온 아티스트의 노래와 노래 속 소절을 선택해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응모하면 된다.
블립은 한글날을 맞아 아름다운 한글 노래가사를 조명하고, 케이팝과 함께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글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이같은 공모전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립 측은 “이번 선정 이벤트는 스페이스오디티 김홍기 대표가 카카오뮤직에 재직하던 시절 기획했다. 7년이 지나 케이팝 팬덤 플랫폼을 론칭해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글로벌 케이팝 팬들을 대상으로 삶 속에 큰 영향을 주었던 ‘내 인생의 한글 가사’를 알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유통 스타트업 에이사는 케이팝 스타 굿즈 플랫폼 마이스타굿즈를 통해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을 대상으로 해외몰을 오픈한다. 해외몰을 통해 해외 팬들도 케이팝 굿즈를 간편하게 구매하게 되면서 케이팝 팬덤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몰은 영어, 일본어 2가지 언어로 제공하며, 우체국 EMS로 전 세계로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에이사 이헌승 대표는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마이스타굿즈를 아끼고 지지하는 고객 덕이다. 2022년에는 아세안 서비스를 추가 오픈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덕질 서비스들을 개발하겠다"고 발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서연 기자] seo93@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