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 목표
(예비)종사자들이 원하는 정보 제공하고,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 마련

K-Radar 화면. (사진=커넥서스랩 제공)
K-Radar 화면. (사진=커넥서스랩 제공)

[스타트업투데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우리나라 콘텐츠들이 전 세계적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커넥서스랩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안에서 구성원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이들간에 유기적인 관계를 만듦으로써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예비)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필요한 요소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엔터 산업 현황은

현재는 방탕소년단, 블랙핑크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고, 케이-팝(K-POP) 산업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매출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창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 뒤에는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정보의 비대칭, 폐쇄성을 보이며 종사자들의 성장을 위한 시스템이 부족한 실정이다. 엔터테인먼트에 취업하려는 이들은 정보가 부족하고, 기업의 경우 육성 체계 및 시스템을 갖춘 곳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커넥서스랩은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산업 종사자 육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됐다. (예비)종사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커넥서스랩 이상환 대표. (사진=커넥서스랩 제공)
커넥서스랩 이상환 대표. (사진=커넥서스랩 제공)

커넥서스랩의 수장인 이상환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뼈가 굵은 인물이다. 엠넷미디어 인사팀을 거쳐, CJ ENM 음악공연사업부문 인사파트장, JTBC미디어텍 인사담당, 하이브 인사담당 등을 거쳤다.

커넥서스랩에서는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취업 관련 커뮤니티인 엔준모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3만 9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엔준모는 '엔터테인먼트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해당 산업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정보 제공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현직자 간, 현직자와 취업준비생 간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 플랫폼 운영

엔터잡에듀 화면. (사진=커넥서스랩 제공)
엔터잡에듀 화면. (사진=커넥서스랩 제공)

커넥서스랩에서 운영 중인 또 다른 플랫폼으로는 엔터잡에듀가 있다. 케이-팝 및 콘텐츠 산업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10월 기준 회원 수는 3천여 명이다. 총 209개의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터잡에듀는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산업의 직무·취업 전문 아카데미로, 케이-팝 제작 시스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되며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직무 탐구를 원하는 이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커넥서스랩 측 설명이다.

국내 케이-팝 기획자와 현직자가 실무자 양성 교육 콘텐츠 및 직무 체험 콘텐츠를 통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실무 역량 간극을 좁히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커넥서스랩은 음악, 아티스트 등 케이-팝과 산업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케이-레이다(K-Radar)'를 운영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분석, 취업 가이드 등 관련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 K-Radar 베트남(Vietnam) 페이지는 약 3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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