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
저온바이오플라즈마 공기살균청정기 개발
다중이용시설에서 시작해 향후 산업현장 진출 예정
[스타트업투데이] 유망 스타트업을 찾아내 대중과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스타트업 피칭무대 '벤처포럼'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카이트타워 14층에서 열렸다.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29회 벤처포럼의 주인공은 공기살균청정기를 개발한 (주)신영에어텍이다.
저온바이오플라즈마 공기살균청정기 선보여
김용희 대표가 이끌고 있는 신영에어텍의 대표 제품은 저온바이오플라즈마 공기살균청정기다. 신영에어텍의 유전체장벽방전(DBD) 방식의 저온바이오플라즈마를 적용한 공기살균청정기는 공기 살균과 청정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적인 방역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공간에서 사용 가능하다.
저온바이오플라즈마 공기살균청정기는 플라즈마 입자가 세균과 곰팡이의 세포막과 바이러스의 유전자(DNA)를 파괴해 세균을 살균하는 방식이다. 플라즈마 입자가 벤젠과 같은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질들을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와 물로 변환한다. 이와 함께 플라즈마 입자가 악취 및 냄새 유발물질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해 악취를 제거한다.
공기살균청정기에 적용된 유전체장벽 저온바이오플라즈마 기술은 인체에 무해한 저온바이오플라즈마로 특허를 인정받았다.
신영에어텍은 저온바이오플라즈마 공기살균청정기 제조 및 판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고도화 및 시장확대를 위한 4개년 로드맵을 수립했다. 우선, 1차년도에는 시장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판매망 확충, 투자유치, 생산시설 확충, 인력증원 계획 수립에 집중할 예정이다.
2차년도에는 투자를 유치하고, 생산시설을 확충하며, 인력 증원과 전략적인 홍보 계획 수립에 나선다. 3차년도에는 홍보활동을 강화하며, 생산시설 고도화를 꾀하고, 인력 증원에 나선다. 4차년도에는 생산체계 및 조직을 재설계하고, 홍보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능성·기술성·확장성이 핵심가치
신영에어텍 조민 부사장은 “신영에어텍의 기술개발의 핵심가치는 기능성·기술성·확장성 등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제품을 제안할 수 있고, 국내외 시장에 유연한 진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부사장에 따르면, 신영에어텍의 공기살균청정기는 공기 정화와 함께 실내 방역 기능을 통해 다중 이용시설 이용 시 위험도를 떨어뜨린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높은 기능성과 효율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지속적 방역 기능을 통한 집합시설 공공위생 확보 및 자체 방역 강화로 방역 비용을 저감시키고, 공중위생을 증진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효용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신영에어텍의 설명이다.
조 부사장은 “보유하고 있는 독창적인 기술을 활용해 제품 제작 단계까지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단순 집진 기능만이 아니라, 바이러스, 박테리아, 세균 및 곰팡이 제거도 가능해 방역 시스템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기살균청정기의 첫 번째 목표 시장은 다중이용시설 시장이며, 이후 산업현장 진출을 목표로 용도별 특성에 기반한 제품으로 다각화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