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잉맘, 부모와 아이의 기질·놀이분석 및 상담 서비스 제공
누구나 쉽게 육아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그로잉맘 앱 화면. (사진=그로잉맘 제공)
그로잉맘 앱 화면. (사진=그로잉맘 제공)

[스타트업투데이] 온라인 육아 전문 스타트업 그로잉맘이 육아 부담으로 지쳐있는 부모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17년 설립된 그로잉맘은 아동심리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부모교육 및 상담 10년 경력을 보유한 이다랑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혜린 부대표는 교육학 석사 학위 출신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있다. 상담전문인력으로 50여 명이 함께 하고 있으며, 이들은 석사급 이상의 전문가로, 오랜 육아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육아상담 받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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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질분석 서비스. (사진=그로잉맘 제공)

그로잉맘은 부모와 아이의 기질·놀이분석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의 비대칭과 불균형 해소를 꾀하고, 데이터에 기반을 둔 분석으로 가족 맞춤형 육아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로잉맘 측은 “누구나 육아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그로잉맘은 누구나 쉽게 육아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전문가와 육아의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부모 자신과 아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력 보유 여성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문 분야에서 경력을 보유한 여성들이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힘쓰며, 지속 가능한 업무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그로잉맘은 사회문제 예방 및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육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정과 사회 문제의 예방과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로잉맘의 첫 시작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5년 처음 그로잉맘 계정이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는 카카오 브런치 은상 수상, 경기콘텐츠진흥원 육성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듬해 그로잉맘 법인이 설립되며, <그로잉맘 내 아이를 위한 심플육아> 책이 출간된다. 사회적기업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이룬다. 2018년에는 지에스 숍(GS SHOP)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우수기업, H-온드림 펠로우, 신용보증기금 네스트(NEST) 기업, 소풍 배치 6기 등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다. 

2019년에는 온라인 기질분석 솔루션 운영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기질 육아 연구소 설립에도 나선다. 정보화진흥원의 디지털 페어런팅 매거진을 제작하고, 프리미엄 오프라인 클래스 오픈,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 출간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친다.

지난해에는 정맥형 비대면 육아상담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오픈에 나섰다. 언어상담, 기질 큐레이션 상품 등도 론칭했다. 신한 퓨처스랩 기업, 라이징 X3기 등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더인벤션랩-국보디자인 합자조합과 더인벤션랩-대원 합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올해는 새롭게 개편한 그로잉맘 앱을 선보였다. 보령 디헬스커버리지와 와디즈파트너스로부터는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큐레이션 상품 정식 판매를 시작했으며, 놀이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 온라인 놀이상담과 언어상담, 온라인 기질 검사-분석을 새롭게 론칭했으며, 상담 서비스는 세분화했다.

 

누적회원 2만여 명

이다랑 대표. (사진=그로잉맘)
이다랑 대표. (사진=그로잉맘)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로잉맘의 누적회원 수는 2만여 명을 넘어섰으며, 이용자들이 그로잉맘에 털어놓은 고민의 수는 1만 2천여 건, 그로잉맘이 분석한 기질분석 건수는 1만 5천여 건, 그로잉맘이 전문가와 함께 한 육아 상담은 4천여 건에 달한다.

그로잉맘의 기질분석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검사, 분석, 상담을 전부 그로잉맘 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전문가의 맞춤형 솔루션이 담긴 온라인 분석 보고서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기질 요인은 다섯가지 컬러를 활용해 보다 쉽게 설명하며, 기질 그래프를 통한 비교 분석으로 가족의 기질 특성과 조화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각 가족 구성원의 기질에 따른 맞춤형 육아솔루션도 제공된다.

또한, 그로잉맘에서는 연령별, 주제별로 상담을 진행하며, 언어상담도 진행한다. 그로잉맘의 언어상담은 발음, 이중언어, 말더듬 등 언어발달 전반에 대해 아이의 언어 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놀이상담에서는 아이와 부모의 관계와 상호작용을 점검하고, 놀이영상을 분석해 이를 개선하도록 돕는다.

한편, 그로잉맘은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성동구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성동구 부모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아이와 함께 부모의 기질분석 및 상담을 제공해 현실적인 육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그로잉맘 앱 상담 화면. (사진=그로잉맘 제공)
그로잉맘 앱 상담 화면. (사진=그로잉맘 제공)

[스타트업투데이=김서연 기자] seo93@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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