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펀딩 1만 1,000여 건 진행, 165만 서포터 참여
뉴웨이브 만든 메이커·브랜드 선정

사진=와디즈
사진=와디즈

[스타트업투데이]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2021년 펀딩 트렌드를 이끈 ‘와디즈 어워즈 2021’을 선정해 21일 발표했다. 

5회를 맞은 ‘와디즈 어워즈’는 새로움에 도전해 변화를 만든 메이커를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특히 메이커뿐만 아니라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도 선정했다. 

이번 주제는 ‘뉴웨이브를 만든 메이커&서포터’로 새로운 도전과 지지를 통해 변화의 파도 ‘뉴웨이브’(new wave)를 만들어낸 메이커와 서포터를 조명했다. 선정된 이들은 공식 사이트 내 인터뷰 등재와 함께 상패가 제공되며 수상 메이커에겐 별도 기획전 구성, 공간 와디즈 오프라인 전시 등이 제공된다. 

메이커 부문은 서포터 투표 및 만족도, 스토리, 달성 금액, 영향력, 펀딩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서포터 부문은 펀딩 참여 성향, 참여도, 성장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와디즈에 따르면 2021년 한해 동안 와디즈에서 열린 프로젝트는 1만 1,000여 건이며 165만 명의 서포터가 펀딩에 참여했다. 

올해는 제로웨이스트 등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그린’, 대체 여행으로 급부상한 ‘캠핑’, 동네 맛집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해 주는 ‘팬덤’ 등이 주목받았다. 

메이커 시상 부문은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서포터 Pick 상’을 비롯해 ‘혁신적 편리함 상’ ‘초록빛 공존 상’ ‘강력한 팬덤 상’ ‘감각적 푸드 상’ 등으로 구분했다. 올해는 심플리웍스, 바를참스킨, 마른파이브, 소셜빈이 서포트 Pick 상을 받았다. 

백승엽 심플리웍스 대표는 “작은 브랜드에 와디즈 서포터는 단순히 제품 구매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동업자”라고 말했다. 심플리웍스는 와디즈 펀딩으로 얼굴 세안제 ‘세수한번’을 출시한 후 11번의 펀딩 프로젝트를 열며 누적 14억 원을 달성했다. 

서포터 시상 부문은 펀딩 참여 성향에 따라 구분했다. 펀딩을 가장 많이 한 ‘펀딩 왕 상’, 한 카테고리를 파고든 ‘펀딩 탐험가 상’, 메이커와 활발히 소통한 ‘굿 리스너 상’, 메이커가 성장하는데 일조한 ‘든든 평론가 상’ 등이다. 

한 서포터는 인터뷰를 통해 “와디즈 펀딩을 통해 취향이 더 분명해졌고, 일상에서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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