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수익 개선 목표
인텔리전스∙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으로 확장
투자금 기반으로 인재 영입∙육성 계획

사진=아드리엘
사진=아드리엘

[스타트업투데이] 디지털 마케팅 통합 솔루션 아드리엘(대표 엄수원)이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액은 207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신한벤처투자가 리드하고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사로 LB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도 참여했다. 

아드리엘은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는 미션 아래에 기업 수익 개선을 목표로 한다. 다채널 광고 집행∙운영부터 마케팅 대시보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분석까지 전 과정을 통합해 진행할 수 있는 애드옵스(AdOPs) 플랫폼이다. 

아드리엘은 2019년 중소기업을 위한 광고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만 3년 만에 6,200여 곳의 기업을 위한 3만 2,000건 이상의 캠페인을 집행∙운영하며 성장했다.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나선 지 2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부터 당초 목표액의 2배가 넘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아드리엘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 테크 분야를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신한벤처투자 박주한 부장은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테크 시장은 150조 원이 넘는 규모다”며 “코로나19 이후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아드리엘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국적을 가진 팀을 기반으로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아드리엘 엄수원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우수 인재를 영입∙육성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마케팅 전 영역을 혁신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업무 효율과 정확성을 모두 높이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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